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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이버보험이 뭐야”…해킹 폭증 수습할 시장 고작 日 65분의 1

미국의 180여 개 지역 방송사를 거느린 ‘방송계 공룡’ 싱클레어 그룹은 2021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방송이 중단되고 데이터까지 유출됐다. 피해액은 약 7000만 달러. 그러나 이 중 3000만 달러를 사이버보험으로 보전받았다.

“사이버보험이 뭐야”…해킹 폭증 수습할 시장 고작 日 65분의 1

미국의 180여 개 지역 방송사를 거느린 ‘방송계 공룡’ 싱클레어 그룹은 2021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방송이 중단되고 데이터까지 유출됐다. 피해액은 약 7000만 달러. 그러나 이 중 3000만 달러를 사이버보험으로 보전받았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잇따른 해킹 사고와 함께 사이버보험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국내에서도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의 해킹 피해가 잇따르면서 사고 수습 비용과 영업 중단 손실 등을 보상하는 사이버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은 주요국에 비해 턱없이 작아 사이버 위험에 대비한 보험 안전망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버보험 시장 규모는 2019년 59억 달러에서 2023년 141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027년에는 29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한국의 사이버보험 시장 규모는 2023년을 기준으로 300만 달러(약 40억원)에 그쳤다. 일본(1억9600만 달러)의 65분의 1, 호주(4억7600만 달러)의 159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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