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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설]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지방선거 핵심 현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문제가 핵심 민생 현안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박찬대, 유정복 등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이 잇따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의견 청취에 나섰기 때문이다.

[사설]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지방선거 핵심 현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문제가 핵심 민생 현안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박찬대, 유정복 등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이 잇따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의견 청취에 나섰기 때문이다. 생산시설 유지 협약이 만료를 2년 앞둔 시점에서 한국지엠 부평공장 지속가능성에 관해 지역정치권 특히 인천시에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제시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인천 자동차 산업은 비록 과거보다 급격히 쇠퇴하였으나 예나 지금이나 인천 제조업과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다. 2020년 경제총조사 및 2024년 주요 산업지표 기준, 인천 자동차 산업은 인천지역 제조업 총매출액의 12.0%를 점유하고 있다. 고용자 수는 1만7000명으로 인천지역 제조업 총종사자 수의 7.6%를 차지한다. 또한 자동차 부품 산업은 인천 제조업 내에서 기계·장비업에 이어 2위 규모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자동차 관련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한국지엠이 정부와 맺은 생산시설 유지 협약 만료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며 철수설이 끊이지 않는 등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핵심으로 하는 인천 자동차 산업은 위기에 처해 있다.

문제는 한국지엠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인천시나 지역 정치권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나 정책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인천 자동차 부품 산업이 한국지엠에 70%나 의존하고 있고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지엠이 철수하거나 생산을 줄인다면 관련 산업의 붕괴와 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첨단산업에 공약과 정책을 쏟아내며 집중하는 것을 나무랄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방관과 방기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야 시장 후보와 지역 정치권에서 최우선으로 내놓아야 할 공약과 정책은 지역 전통 제조업 회생 방안이다. 여야 시장 후보들의 관심과 분발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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