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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설] 기업별 엣지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라

지방정부의 사업은 모름지기 지역민의 고용 증대에 따른 경제적 이익, 환경을 악화하지 않는 지탱가능성,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이는 사업의 산업연관, 고용파급효과, 자연영향평가 절차를 거치는 것을 의미한다.

[사설] 기업별 엣지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라

지방정부의 사업은 모름지기 지역민의 고용 증대에 따른 경제적 이익, 환경을 악화하지 않는 지탱가능성,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이는 사업의 산업연관, 고용파급효과, 자연영향평가 절차를 거치는 것을 의미한다. 설사 공적 절차가 아니더라도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는 말이다.

인공지능이 실생활에 파고들자 지방정부에서도 일제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구하기 힘든 GPU 1만 개를 장착하고, 변동성이 많은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조 단위의 막대한 초기 사업비용에 대해 상업적 타당성이 맞아야 성사될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 경남도에는 창원에 세 군데, 함안에 한 군데, 사천에 한 군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해당 지방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실제로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한화가 짓고 있는 창원 성주동이다. 한화는 방산기업으로 자체수요 20% 정도, 외부 수요 80% 정도를 예상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나머지 4군데는 100% 외부 수요를 겨냥해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경남의 상황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축적된 자체 데이터를 가공해 인공지능을 활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경남지역 제조업은 생산공정을 데이터화하는데 상당 정도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상업성이 떨어지는 대용량 인공지능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보다는 기업별 엣지 데이터센터 도입을 촉진하는 것이 실현 가능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는 개별기업의 인공지능 적응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지역의 인재양성과 관련 산업을 키울 수 있기에 그렇다. 즉 소규모 기업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전력공급, 구하기 힘든 GPU의 소량구매, 자체 수요로 상업적 타당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에 적합하다.

정부가 확정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경부울에는 울산에 SK통신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SK 자체 사업으로 제조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으로 되어있다. 경남지역은 제조 데이터가 집적됐으나, AI로 활용되고 있지 않은 지역이므로 이에 대한 정책과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 관심을 집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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