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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사석에서 만나면 사과 가능"‥주진우 향해 "타진요냐"
"사석에서 만나면 사과 가능"‥주진우 향해 "타진요냐"
2026-10-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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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혜경 여사가 프로골퍼 리디아 고를 대동하고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리디아 고를 사석에서 만나면 사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사과하면 잘못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니, 그러지 않겠다는 건데 결국 민주당은 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조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그제)]
"(리디아 고는) 재벌기업 회장의 며느리예요. 현안이 많이 달려있는 집안의 사람이 공짜로 레슨을 해 줬다 그러면 김영란법이나 알선수재의 법리적 문제가…"
'황제 골프레슨' 의혹을 제기하며 잘못 지목한 것도 모자라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발언까지 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리디아 고에게 사과할 의향이 없냐'는 질문은 당연한 것이었는데도 주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특정 매체의 일부 기자들 질문이었다며 깎아내렸습니다.
여전히 사과할 생각은 없다며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어제)]
"사석에서 만나거나 하면 얼마든지 사과할 수 있죠. 근데 제가 왜 안 했느냐? 그건 좌파들의 프레임이기 때문에…"
그러자 여당에선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올림픽 금은동을 모두 목에 건 선수입니다. 평생 이름 하나 걸고 살아온 사람이란 겁니다. 그 이름이 영부인에게 특혜를 건넨 사람으로 국회 회의록에…"
"남의 인생은 온갖 낙인으로 선동하고, 자기 잘못에는 흐린 눈인 주진우의 정치는 딱 타진요 수준"이라는 비판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주 의원이 악의적 비방을 일삼고 있고 영상을 지우는 등 증거인멸에도 나섰다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주희/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황제 클럽하우스'라는 시설은 태릉CC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간인도 이용할 수 있는 군 운영 골프장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범죄라고 몰아세운 것 역시 억지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참사 때 골프 쳤으면 국민에게 사과해야지 왜 나에게 사과를 하라고 하냐"며 이 대통령 부부를 직무유기 등 혐의로 맞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박주영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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