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41개 종목에 791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40~45개를 따내 종합 3위를 수성하는 게 목표다. 스포츠 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태극전사들의 ‘빅매치’ 10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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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이 10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8.10 뉴스1
①9월 20일=한국 사격 간판스타 반효진(19)은 개회식 다음 날인 20일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반효진이 역대 여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16세 10개월 18일)가 됐던 종목이다. 자신의 생일인 이날 ‘금빛 총성’을 울리면 반효진은 한국 여자 사격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제패)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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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국가대표 김우민, 황선우 등 선수들이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에서 공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6.8.25 뉴스1
②9월 21일=한국 남자 수영의 ‘쌍두 마차’ 김우민(25)과 황선우(23)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1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23년 항저우 대회 때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대표팀은 또 한번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에서 이겨낸다는 각오다. 두 선수는 2021년 도쿄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 장소 역시 5년 전과 같은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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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이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4.08.01 뉴시스
③9월 23일=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오상욱(30)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 등극을 노린다. 오상욱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리 올림픽 이후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재충전 시간을 가졌던 오상욱은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오상욱은 23일 개인전, 26일 단체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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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KBO 제공
④9월 27일=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최강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 대표팀은 간판타자 김도영(23)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시안게임 직전 코뼈가 골절된 김도영은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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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디 조엘진. 뉴스1
⑤9월 28일=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20)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3)를 앞세운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28일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한국기록(38초49)을 작성한 지난해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과 7월 라인-루르 여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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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09.08 진천=뉴시스
⑥9월 29일=‘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29일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금빛 스매시’에 도전한다. 2024년 10월 이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최초의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안세영은 “애국가를 듣기 위해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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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게임 유도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6.9.9 뉴스1
⑦10월 1일=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 유도 스타 허미미(24)는 10월의 첫 날 나고야에서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가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선 유도 종주국 일본 선수들을 넘어야 한다. 허미미는 3일 혼성단체전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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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8.25 뉴시스
⑧10월 2일=‘페이커’ 이상혁(30)을 앞세운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내달 2일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대항마로 꼽히는 중국이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했지만, 대표팀은 방심하지 않고 왕좌를 지켜내겠단 각오다. 이상혁은 “아시안게임은 팬들에게 자부심을 안길 기회다.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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