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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호실적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6년만 최고 월간 상승[데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을 비롯한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기업들의 분기... 전날 AI 붐에 따른 컴퓨팅 수요 급증으로 빅테크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이...

빅테크 호실적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6년만 최고 월간 상승[데일...

S&P·나스닥 2000년 이후 월간 최고 상승폭

전날 발표된 빅테크 호실적에 투자자 반색

구글 모회사 알파벳 10%, 퀄컴 15% 급등

뉴욕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을 비롯한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30일(현지 시간) 미국 주요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인공지능(AI) 과잉투자와 거품 논란 우려를 일축시키면서 월간 상승폭이 6년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0.33포인트(1.62%) 오른 4만 9652.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06포인트(1.02%) 오른 7209.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9.07포인트(0.89%) 오른 24,892.3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나스닥은 4월 한 달 동안 15.3% 상승률을 기록해 2020년 초 이후 최고 월간 상승률을 달성했다. S&P 500 지수도 2020년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AI 붐에 따른 컴퓨팅 수요 급증으로 빅테크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이 반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 전쟁 장기화, 유가 급등, 연방준비제도 혼란에도 기술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면서 안도했다는 분석이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9.97%, 퀄컴이 15.12% 급등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099억 달러(약 163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LSEG의 예상치인 1072억 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1% 증가한 626억 달러(약 92조 8700억 원)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알파벳과 함께 실적을 공개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8.55%, 3.93% 하락했다. 메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가 이란 전쟁 여파로 줄었고 AI 수요에 대응할 인프라 능력이 경쟁사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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