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기반 SRE 장애 대응 플랫폼 ‘바이브 AI’를 운영하는 미국 스타트업 비브라늄랩스(Vibranium Labs)가 한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바이브 AI는 서버 장애 발생 시 담당 엔지니어 호출부터 원인 분석, 대응 방안 도출까지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13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중앙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중심으로 협력하며, 5만 건 이상의 실제 인시던트 학습을 통해 95% 이상의 트리아지(장애 우선순위 분류)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온콜 도구인 페이저듀티(PagerDuty) 등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브라늄랩스는 세일즈포스, 스플렁크와 함께 AWS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콘텐츠 테크 기업 셔터스톡을 고객사로 확보해 장애 복구 시간을 최대 8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진출 이전부터 대형 게임사를 포함한 다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국내 시장에서는 높은 가동률과 24시간 안정적 운영이 중요한 게임, 영상·스트리밍, 이커머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비브라늄랩스는 아마존과 구글에서 대규모 인프라 운영 및 장애 대응을 경험한 이상만 대표가 2024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했다. 지난해 안드리센 호로위츠, 프랭클린 템플턴,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 등으로부터 창업 4개월 만에 약 68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상만 비브라늄랩스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온콜 및 인시던트 관리 전반을 고도화해 엔지니어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 시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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