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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감소’ 박성현, KLPGA 투어 시드 도전

‘남달라’ 박성현(사진)의 티샷 비거리는 2017년 약 270야드에서 올해 245야드로 줄었다. 그가 이처럼 달라진 통계를 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에 도전한다.

‘비거리 감소’ 박성현, KLPGA 투어 시드 도전

부상으로 LPGA 투어 복귀 못해

‘남달라’ 박성현(사진)의 티샷 비거리는 2017년 약 270야드에서 올해 245야드로 줄었다. 그가 이처럼 달라진 통계를 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최근 SNS에 “국내 시드전을 준비 중입니다. 결과가 어찌 되든 잘하고 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2015년 3승, 2016년 7승을 거두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2017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해 첫해부터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선수상을 휩쓸었고 세계랭킹 1위에까지 올랐다.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메이저 2승을 포함해 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2019년 하반기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참담한 암흑기를 맞았다. 상금 랭킹이 2020년 88위, 2021년 123위, 2022년 96위, 2023년 143위에 그쳤고 손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2024년에는 1년짜리 병가를 내며 필드를 떠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상금 랭킹 131위에 그친 박성현은 LPGA 투어 시드를 잃고, 올해는 주로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와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왔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박성현은 내년에도 LPGA 투어에 복귀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일단 한국 무대에서 뛰는 것을 선택했다. 장타로 이름을 날린 박성현이 KLPGA 투어 카드를 되찾기 위해서는 짧아진 티샷 비거리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성현이 티샷을 가장 멀리 보냈던 해는 2017년이다. 박성현은 그해 LPGA 투어에서 평균 비거리 270.63야드를 기록했다. 2개 대회에 출전한 KLPGA 투어에서 평균 비거리는 271.75야드였다.

그러나 오랜 부상을 겪으며 박성현의 비거리는 많이 줄었다. 박성현은 올해 LPGA 투어 대회에 4차례 나섰는데, 티샷 비거리는 평균 255.59야드였다. 9년 전보다 15.04야드 짧아졌다. 올 시즌 5개 대회에 참가한 KLPGA 투어에서의 비거리 변화는 이보다 더 크다. 올해 평균 티샷 비거리는 244.94야드에 머물렀다.

박성현은 일단 다음달 3~6일 전남광주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드전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시드전 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시드순위전 예선을 거쳐 같은 달 10~13일 열리는 본선에서 대략 상위 30위 안에 들면 내년에 안정적으로 정규투어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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