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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뷰티 앱은 올리브영, 패션 앱은 에이블리·무신사…수익성은 제각각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의 2025년 매출은 2192억 원, 영업이익은 58억 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6%다. 규모와 이익률 면에서는 무신사보다 낮지만, 적자 축소 단계의...

뷰티 앱은 올리브영, 패션 앱은 에이블리·무신사…수익성은 제각각

1분기 커머스 앱 월평균 사용자 수 1위는 쿠팡…당근·배민 뒤이어

1분기 국내 커머스 앱 시장은 여전히 쿠팡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패션에서는 에이블리와 무신사, 뷰티에서는 올리브영이 상위권에 올랐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고, 올 3월 앱 출시 이후 최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패션 플랫폼은 무신사가 대규모 흑자를 유지한 반면 에이블리는 적자 축소 단계에 머물렀다.

1분기 1위 이커머스는 쿠팡, 패션 및 뷰티 앱은 에이블리와 무신사, 올리브영이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민은주 기자

와이즈앱·리테일 조사 결과, 2026년 1분기 월평균 사용자 수 기준 국내 커머스 앱 1위는 쿠팡 3325만 명이었다. 뒤이어 당근 2319만 명, 배달의민족 2255만 명, 쿠팡이츠 1276만 명이었고, 버티컬 영역에서는 에이블리 969만 명, 올리브영 940만 명, 무신사 741만 명, 지그재그 401만 명이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분기 월평균 사용자 수 100만 명 이상인 주요 커머스 앱을 대상으로 했다.

패션 및 뷰티 버티컬 앱의 카테고리 집중도는 외형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는 전체 커머스 앱 순위에서 5위, 올리브영은 6위, 무신사는 12위, 지그재그는 19위를 차지하며, 식음료·배달·오픈마켓 중심의 대형 플랫폼 틈에서 독자 수요를 유지했다. 다만 상위권 진입만으로 수익성이 보장되는 구조는 아니었다.

뷰티 쪽에서는 올리브영의 우위가 확실하다. 와이즈앱·리테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올리브영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038만 명, 결제추정금액은 6590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였다. 전년 동월 대비 앱 사용자 수는 18% 증가했고,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5만 395원으로 약 6% 늘었다.

CJ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5조 83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47억 원으로 22.5% 늘었다. 이는 앱 트래픽 확대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진 사례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대와 온·오프라인 결합 전략이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패션 앱의 수익성은 엇갈렸다. 무신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4679억 원, 영업이익 1405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8.1%, 3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9.6%다. 앱 사용자 수는 741만 명으로 에이블리969만 명보다 적지만, 이익 체력은 국내 패션 플랫폼 가운데 가장 강한 축에 속한다.

반면 에이블리는 외형 확대에도 아직 완전한 흑자 구조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2025년 감사보고서 기준 매출은 36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거래액은 2 조8000억 원대로 12% 늘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43억 원으로 남아 있었다. 다만 전년 대비 손실이 7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83% 줄어 적자 폭은 크게 축소됐다. 영업손실률은 약 1.2% 수준이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의 2025년 매출은 2192억 원, 영업이익은 58억 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6%다. 규모와 이익률 면에서는 무신사보다 낮지만, 적자 축소 단계의 에이블리보다 앞선다. 회사는 2025년 지그재그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고, 브랜드 패션은 4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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