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군산상일고등학교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오는 10월 11일 일요일 오후 2시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군산상일고등학교’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최근 생중계에서 2연패에 빠진 불꽃 파이터즈에게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한 판이다. 반면 군산상일고는 레전드들을 상대로 이변을 노린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뚜렷한 만큼 승부를 가를 변수에도 시선이 모인다.
무엇보다 니퍼트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니퍼트가 최근 훈련 영상에서 불꽃 파이터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그의 복귀 시점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기대 섞인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연패 탈출이 급한 팀 사정을 고려하면, 니퍼트가 이번 군산상일고전에서 마운드에 오를 경우 불꽃 파이터즈에게 반등의 카드가 될 수 있다.
군산상일고 특유의 ‘후반 뒷심’도 빼놓을 수 없다. 군산상일고는 2026시즌에만 8차례 역전승을 거뒀다.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도 끝까지 따라붙어 승부를 뒤집는 것이 이 팀의 색깔인 만큼, 불꽃 파이터즈로서는 앞서 나가더라도 경기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리드를 지켜내는 불펜 운용이 승부를 가를 변수로 떠오르는 이유다.
군산상일고 마운드의 방재상과 불꽃 파이터즈 타선의 대결도 주목할 포인트다. 방재상은 올 시즌 52.1이닝 동안 삼진 80개를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타자의 배트를 끌어내는 변화구 구사 능력이 일품이다. 2027 케이비오(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행을 확정한 그가 산전수전 다 겪은 레전드 타자들을 상대로 삼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승부의 초반 흐름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군산상일고 타선의 해결사 이서진 역시 눈길을 끈다. 이서진은 올 시즌 타율 0.426, 40안타, 19타점, 31득점, 오피에스(OPS) 1.112를 기록했다. 2026년 고교야구 3루수 가운데 타율 1위를 기록했으며, 출루율 0.495와 장타율 0.617로 정교함과 장타력을 모두 갖췄다. 군산상일고의 역전 드라마에서 출발점 역할을 맡아온 만큼, 불꽃 파이터즈 투수진이 이서진의 출루를 얼마나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
경기 전 특별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에 출연하는 가수 김종국이 스페셜 시타자로 나서며, 가수 배다해가 애국가를 제창한다. 김종국의 시타와 배다해의 애국가로 경기 시작 전부터 고척 스카이돔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생중계 2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불꽃 파이터즈와 ‘역전의 명수’다운 저력을 보여주려는 군산상일고. 여기에 니퍼트의 복귀 여부까지 관심을 더하는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군산상일고등학교’는 오는 10월 11일 일요일 오후 2시 SBS Plus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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