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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추격 후 석패’ 일본, 감독도 선수도 “한국이 더 강하고, 더 절실했다” [SS고양in]
2026-07-06 23:28:07
한국, 일본 잡고 예선 2라운드로
일본 감독 “한국이 더 절실했다”
호킨슨도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왔다”
[스포츠서울 | 고양=김동영 기자] "한국이 더 절실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전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천신만고 끝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오케타니 다이 감독도 한국에 경의를 표했다. 귀화선수 조쉬 호킨슨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Window3 최종전 일본과 경기에서 81-79 승리를 따냈다.
11점까지 뒤졌다. 미친 추격전을 뽐내며 뒤집었다. 4쿼터 한때 10점 가까이 리드했다. 여기서 주춤했다. 잇달아 실점하며 바짝 쫓겼다. 대만전에서도 그렇게 졌다. 이날은 달랐다. 무너지지 않았다. 2점차 승리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3승3패로 마무리했다.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이다. 일본이 4승2패로 1위다. 일본전만 보면 첫 경기에서는 졌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겼다. 이현중에 이정현까지 없는 상황에서 이겼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일본도 강했다. 와타나베 유타, 조쉬 호킨슨, 바바 유다이, 니시다 유다이, 다쿠미 사이토 등이 활약했다. 재역전승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 후 오케타니 감독은 "한국이 2점차로 이겼다. 우리 턴오버로 준 점수가 22점이다. 그게 패배의 큰 요인이다. 벤치 멤버 퍼포먼스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것 같다. 한국이 피지컬이 강력했고, 압박도 강했다. 절실하게 했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1라운드 총평도 남겼다. "이번 Window3에서 중국전 승리 후 이틀 쉬고 한국전 다시 치렀다. 중국전 이기면서 자신감 붙었으나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됐다. 경기 돌아보고, 조정할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 배웠다"고 짚었다.
이어 "2라운드에서도 사흘 동안 두 경기 치르는 경우가 있다. 준비 잘해야 한다. 일본은 아시아 최고인 호킨슨이 있다. 바바 유다이도 2번, 3번 다 뛸 수 있다. 아시아 최고다. 그 외에 좋은 자산이 또 있다. 다음 라운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자리한 호킨슨은 "한국에게 이번 경기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 강하게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 예상보다 더 강했다. 에너지가 좋았다. 한국에서 경기할 때마다 어려움을 느낀다. 한국이 에너지가 좋다. 우리도 반격을 하기는 했으나, 한국이 더 절실했던 것 같다"고 짚었다.
또한 "중국전은 굉장한 승리를 따냈다. 오늘까지 이겨서 잘 마치고 싶었다. 중국과 한국은 서로 스타일이 다르다. 패배는 아쉽다. 한국이 오늘 정말 좋은 경기 치렀다. 사흘 동안 다른 스타일의 팀을 만나는 일이 또 생긴다.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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