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파주 북쪽에서 대남 확성기 일부를 시험 가동했다"는 소식에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OBS 취재 결과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지는 않았지만 부근으로 북한군이 분주히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남쪽을 향해 설치된 확성기 설비.
새 전술기동로에는 북한군 여럿이 보입니다.
지난해 6월까지 남북간 선전전이 치열했던 서부전선입니다.
【스탠딩】
현재 대남 확성기는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방송 재개는 준비해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군도 순찰조를 철책 쪽으로 투입했습니다.
[장도영 / 합참 공보실장(어제): 현재 북한군의 MDL 근접 활동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서 MDL을 침범하면 저희가 경고방송·경고사격 등….]
대북 확성기를 뒀던 곳은 위장 시설로 가렸습니다.
"인근 군내면에서 대남 시험 방송이 들렸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걱정이 컸습니다.
[황병준 / 경기도 파주시: 심각한 수준인 것 같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그런 일이 없으니까 다시는 방송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지역 주민 모두가.]
대북 억제에 의구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한미일의 북한 탄도탄 판정치가 또 엇갈렸습니다.
합참은 "10여 발", 미 태평양사령부는 "2발", 일본 방위성은 "탄도탄 가능성"이라고 공표했습니다.
북한은 무인기가 우리 GP 모형을 타격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장윤정 / 통일부 부대변인: 무인기 기술 확대를 위한 국가적 중대 조치 등을 언급한 바 이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함께 동향을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이 대남 공세를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호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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