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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천 아파트서 삼성 건조기 화재…주민 40여명 대피

부천시 아파트에 설치된 삼성전자 건조기에서 불이나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건조기 모습.(사진=연합뉴스) 24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8층짜리...

부천 아파트서 삼성 건조기 화재…주민 4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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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부천시 아파트에 설치된 삼성전자 건조기에서 불이나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건조기 모습.(사진=연합뉴스)

24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8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소방관 등 59명을 투입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은 집 안 드레스룸 발코니에 설치된 빨래 건조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모델은 삼성전자가 2020년께 출시한 삼성 그랑데 건조기로 보인다. 건조기 상단에 불에 그을린 삼성 로고도 확인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건조기만 불에 탄 상황”이라며 “건조기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는지, 외부에서 시작됐는지는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조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남해읍 소재 공동주택 베란다에 설치된 의류 건조기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며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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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건조기 내부에 순환되는 열풍은 75~108 ℃로 자연발화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충분한 상황을 조성한다. 이런 상황에서 세탁물에 오염된 식물성 또는 동물성 기름 성분의 물질이 포함되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

소방당국은 세탁물에 잔여 오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세탁하고, 건조기 작동이 끝난 직후에는 세탁물을 꺼내 열을 식히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건조기 화재 원인은 콘센트와 먼지, 과열, 제품 불량 등 여러 원인이 있다”며 “안전수칙에 따라 사용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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