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4일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자문위원 위촉과 첫 대면 회의를 개최하면서 제11기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제11기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지난 10기에 비해 현장 실무 역량과 글로벌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 실전형 전문가 그룹으로 재편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11기 자문위원회는 물류·운송, 스마트 수송기기, 바이오·헬스케어, 금융·법률 등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대표와 대학교수, 현장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투자 유치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서비스 분야도 한층 정교해졌다. 김앤장, 세종 등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 고문진과 삼정KPMG 세무 전문가,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금융 전문가 그룹을 보강했다. 이를 통해 투자 협약 단계부터 세제 혜택, 금융 지원, 법률 리스크 검토까지 자문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학계 전문가 그룹 역시 산업 현장 연계형으로 재편하며 자문의 실효성을 높였다. 동명대·인제대(물류), 부산대·창원대(기계), 해양대(조선) 등 지역 주력 산업과 밀착된 핵심 공학 교수진을 전면 배치했다. 특히 경성대 화장품학과(바이오), 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MICE) 등 신성장 동력 분야 교수진을 신규 보강했다.
이날 위원장에는 법무법인 세종 고문인 유정열 전 코트라 사장이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성현회계법인 상근고문인 박근서 위원이 선임됐다.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2026년 BJFEZ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를 연계한 복합물류 거점 고도화 방안과 함께, 스마트수송기기·바이오 등 핵심 전략산업 분야의 앵커기업 유치 전략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 방안과 기업 유치 이후 안정적인 정착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자청은 이번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유치 전략을 보다 실행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향후 투자유치와 지구개발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위원 한 분 한 분의 경험과 전문성이 BJFEZ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11기 투자유치자문위원회가 민간과 공공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유치를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10기 투자유치자문위원회가 활동하던 시기, 진해 웅동배후단지 내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협약(현대글로비스 등)을 비롯해 글로벌 IT 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 등 가시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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