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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에서 유럽까지…시범 운항 D-2 ‘이상 무’

차세대 꿈의 항로로 불리는 '북극항로'를 잡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부산에서 유럽까지…시범 운항 D-2 ‘이상 무’

[앵커]

차세대 꿈의 항로로 불리는 '북극항로'를 잡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우리 국적의 컨테이너선이 모레, 부산항을 출발해 유럽까지, 왕복 45일간의 대장정에 나섭니다.

시범 운항을 넘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이번 운항의 의미와 성공 조건을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설 '팬스타 아크로' 호입니다.

총길이 212미터, 폭 31미터 크기로 컨테이너 2천 7백여 개를 실을 수 있습니다.

극지 해역 운항을 위한 보완 작업을 마무리하고, 국제사회 규범 준수와 보험 가입, 비상 대응 체계 마련도 모두 마쳤습니다.

[김현겸/팬스타 그룹 회장 : "우리 한국의 힘으로 이제 부산에서 출발을 해서 유럽까지 가는 북극 항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는 22일 부산항을 출발해 출항 9일째인 오는 30일, 처음 러시아 북동해역에 진입합니다.

다음 달 9일쯤 첫 기항지인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도착해 로테르담과 폴란드 그단스크를 거쳐 10월 5일 부산항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극지 해역 운항 경험을 갖춘 선장과 항해사 등 20여 명이 승선합니다.

'아크로'호에는 85개 화주 사의 컨테이너 837개를 싣는데 40% 이상이 화학제품이고 중고차, 자동차 부품, 금속류 등입니다.

일부 환적화물과 빈 컨테이너 100개도 포함됐습니다.

[이수호/해수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 : "화물 확보와 운항 정시성 보험, 금융비용 등을 분석하여 향후 정기노선 구축에 필요한 화물 특성과 운항 조건, 정책 지원 사항 등을 구체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시범 운항 결과를 토대로 2030년 이후 컨테이너 정기선 운항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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