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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동산 개발·공항 활기…주변 도시도 ‘반도체 효과’

앞서 보신 것처럼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 조성이 추진되면서 지역에서도 변화의 기대감이 큽니다.

부동산 개발·공항 활기…주변 도시도 ‘반도체 효과’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 조성이 추진되면서 지역에서도 변화의 기대감이 큽니다.

한편으로는 그 혜택이 제한적이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일본의 사례는 어떨까요?

계속해서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기쿠요초와 인접한 오즈초.

대형 화물차가 수시로 오가고 크레인도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600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을 짓는 공사 현장입니다.

TSMC의 제2공장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곳 역시 인구 유입을 대비한 부동산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이후 조용했던 농촌마을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사람이 몰리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념품 가게는 평일 낮인데도 손님들로 북적이고 주변 음식점 업주도 반도체 공장 유치의 파급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고다마/음식점 운영 : "그렇습니다. (손님이 늘었습니다.) 외국인과 사업가들이 밤낮을 구분하지 않고 많이 옵니다. 오즈 마을 거리 행인들도 전과 비교하면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구마모토 국제공항도 달라졌습니다.

여객기 출도착 정보가 안내 전광판을 가득 채웠고 대합실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뒤 국제선 여객선 운항 횟수는 일주일 40여 편으로 5배 넘게 늘었습니다.

사업 목적으로 기쿠요초 뿐 아니라 구마모토시 등 주변 도시 방문객도 늘고 있어서입니다.

[다나카/구마모토현 공업협회 전 회장 :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도쿄에 몰리니까 포화상태였는데, 이제 일본 전역으로 퍼지게 된 거죠. 관광·음식·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수요가 늘었습니다."]

TSMC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면서 기쿠요초가 속한 구마모토현 전역에 새로 진출하거나 투자를 확대한 기업은 240여 곳.

경제적 파급효과는 10년간 1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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