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봉황대기 출전이 가능해진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취하했다.
배재고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동인에 따르면 21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필요성이 없어진 까닭이다. 전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배재고에 대해 재심의를 진행, 징계 규모를 기존 6개월(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정위)에서 1개월로 감경한 바 있다. 분명한 징계 사유지만 배재고 선수들이 직접 사과하고 용서를 받은 점 등을 감안했다.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와의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부적절한 응원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5월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케 했다. 지역 비하성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로써 배재고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3학년 선수들에겐 큰 의미가 있다. 프로 진출과 대학 진학 과정에서의 걸림돌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만약을 대비해 봉황대기 일정에 배재고를 포함시킨 바 있다. 내달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봉황대기 1회전에서 인천고와 맞붙는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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