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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본격 정기국회 개막…국민의힘, 내홍 일시봉합, 대여 공세 '초집중'

제22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국민의힘이 당내 갈등을 일시적으로 봉합하고 대여(對與) 투쟁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본격 정기국회 개막…국민의힘, 내홍 일시봉합, 대여 공세 '초집중'

제22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국민의힘이 당내 갈등을 일시적으로 봉합하고 대여(對與) 투쟁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부터 대정부질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로 이어지는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 '선명한 야당'으로서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지역(대구·경북) 의원들이 각 분야에 대거 포진해 대여 압박의 선봉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국회는 7일과 8일 각각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7일 취임 첫 예산국회를 맞아 신임 지도부의 포부와 함께 주요 국정과제 입법 추진 의지, 메가특구특별법·민생 정책의 필요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반면 8일 연설에 나서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 인사 검증 실패, 치안 불안 등 정부 실책을 집중 조명하며 '선명 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할 방침이다.

이어 9일부터 1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4일간 국정 전반을 짚는 대정부질문이 펼쳐진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북미회담 여부 등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지역(대구·경북) 의원들이 대거 나선다.

첫날인 9일 정치 분야에는 윤재옥(대구 달서을)·박형수(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의원이 나서며,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는 김석기(경북 경주)·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이 출격한다. 이어 11일 경제 분야에는 송언석(경북 김천)·구자근(경북 구미갑) 의원이 연단에 올라 화력을 보탤 예정이다.

14일부터는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이른바 '청문 정국'이 열린다. 14일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승원 법무부 장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18일에는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이 진행된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십자포화를 퍼부으며 자진사퇴 및 지명철회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정기국회 초반, 내부의 잡음을 잠재우고 정부·여당을 향한 단일대오를 구축해 파상공세를 예고한 국민의힘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영란 기자 yrlee3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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