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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험사기] 보험업권, AI도입 및 유관기관 협업으로 범죄 대응 나서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ABL생명은 아시아나IDT의 AI 모델 성능 관리 솔루션인 '모델옵스AI(ModelOps.Ai)'를 활용해 AI 기반 보험사기예측 모델의...

[보험사기] 보험업권, AI도입 및 유관기관 협업으로 범죄 대응 나서

보험사들, 전담부서 조직하고 시스템 구축… 전문인력도 배치

보험사들이 보험사기 예방·적발을 위한 전담부서 조직에 나서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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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권이 보험사기 예방과 적발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ABL생명은 아시아나IDT의 AI 모델 성능 관리 솔루션인 ‘모델옵스AI(ModelOps.Ai)’를 활용해 AI 기반 보험사기예측 모델의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보험사기예측시스템(FDS) 내 AI 모델이 항상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이라고 한다. 운영 중인 AI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성과가 사전에 설정된 임계치 이하로 떨어질 징후가 보이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ABL생명은 성능 저하 시점을 놓치지 않고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AI 모델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24년 지능화되는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보험사기대응 전담조직(SIU)을 신설하고 경찰 출신 전문 조사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이 조직은 보험사기 예방 및 방지 홍보, 보험사기 조사·분석 및 적발, 보험사기 방지 시스템(FDS) 구축, 보험사기 혐의자 관리 등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 중이다.

보증보험 전업사인 SGI서울보증은 보험사기의 형태가 일반 손해보험사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물품구매·납품계약을 기초로 보증보험증권이 발급되지만 실제로는 금전소비 대차계약 건들이 다수 확인되는 등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공모 후 허위 또는 가공계약에 기초하여 보험금을 편취하려는 사례가 많아 이런 보험사기 적발을 위한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또 보험사기 관련 집적 데이터의 품질 개선 및 정보 분석을 통해 인수심사 단계부터 보험금지급 심사단계까지 업무 전단계에 걸쳐 실효성 있는 보험사기 예방 및 적발을 위한 통합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수사기관 등과 협력해 복잡하고 지능적인 보험사기 수법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기 범죄근절을 위해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KICJ)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보험사기 대응체계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사업 및 학술행사 공동개최, 연구목적 조사활동 관련 편의·정보 제공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보험사기 조사 현장과 연구기관 간 연계를 통해 최신 범죄 동향과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점차 지능화·조직화되는 보험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추진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를 통해 보험사기 예방과 보험금 누수 방지,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보험사기는 매년 늘고 있고 수법이 지능화·조직화하고 있어 그로 인한 피해가 보험료 인상 등 국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민생침해범죄”라며 “보험사기를 근절하려면 유관기관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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