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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안 투자 우선순위 바꿔야…횡적이동 차단이 최우선"

현재 IT 환경에서 강화된 보안 책임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며 "공격자가 이미 내부에... 또한 섀도우 IT로 인해 정책 적용 과정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수많은 워크로드가 생성...

"보안 투자 우선순위 바꿔야…횡적이동 차단이 최우선"

김동일 에이엠씨랩 대표 “AI 확산·강화되는 규제로 보안 리스크 더 높아져”

쉬운 배포·자동화된 운영 가능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필수

[데이터넷] 사이버 공격 속도가 인간의 대응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빨라지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대응한 사고 중 공격자가 조직 내부에 침투한 뒤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Breakout Time)이 가장 짧은 것이 27초, 최초 침입 후 데이터 유출까지 단 4분에 그쳤다.

AI 기반 공격 자동화가 본격화되면서 침투 이후 목표 달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클라우드와 AI 환경 확산으로 공격 표면은 급속히 넓어지고 있으며, 모든 침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만으로는 현실적인 대응이 어렵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보안 업계에서는 ‘이미 침해됐음을 가정(Assume Breach)’하는 제로 트러스트 전략으로, 침입 이후 공격 확산을 차단하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이 핵심 보안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동일 에이엠씨랩 대표는 “기업과 기관의 보안 예산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피해 규모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잘못 설정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의 규제에서 기업·기관의 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있는데, AI·클라우드 중심으로 복잡성이 극대화된 현재 IT 환경에서 강화된 보안 책임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며 “공격자가 이미 내부에 침투했다고 가정하고, 공격 확산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AI가 제로데이까지 찾는 시대…확산 차단 능력이 중요”

김 대표는 급속히 확산되는 AI 도구가 사이버 공격의 양상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표적인 예로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를 들었다.

“AI가 공격자의 생산성과 공격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취약점까지 찾아내고 있다. 이 때문에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자가 내부로 침입하더라도, 이후 단계의 이동과 행위를 차단할 수 있다면 실제 침해 피해는 충분히 줄일 수 있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적용하면 내부 확산 차단 효과가 90% 이상에 달한다. AI 사용 확대와 함께 사이버 위협 수준이 높아지는 현재 환경에서는 필수 기술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정책 설계만 수개월…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이미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가이드라인과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보안 가이드라인에서도 핵심 기술로 제시됐다. 하지만 실제 업무 환경에서 이를 구현하고 운영하는 것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기본적으로 ‘어떤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와 통신하는가’를 정밀하게 파악해야 설계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애플리케이션은 수많은 마이크로서비스로 구성돼 있어 가시성이 매우 낮다. 특정 포트나 프로토콜을 잘못 차단할 경우 정상 업무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를 사전에 파악하기도 어렵다. 또한 섀도우 IT로 인해 정책 적용 과정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수많은 워크로드가 생성·삭제될 때마다 정책을 수정해야 하며, 온프레미스·가상화·퍼블릭 클라우드 등 환경별로 정책 설정 방식이 달라 운영 복잡성도 높다. 노후 장비와 레거시 OS 환경은 세밀한 세그멘테이션 자체를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개발·운영·보안 조직 간 협업 부족도 주요 문제로 꼽힌다. 실제 현장에서는 정책이 완성되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며, 그 과정에서 보안 공백이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김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프로세스 단위 정책 제어 ▲에이전트 설치 즉시 자동 탐지 활성화 ▲사람 개입 없이 동작하는 완전 자율형 탐지·복구 기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려면 완전 자동화 기반의 프로세스 레벨 초정밀 제어 기능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에이엠씨랩의 ‘허니비(HoneyBee)’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자동화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의 필요성/ 에이엠씨랩

“허니비, 보안·운영 통합한 초정밀 제어 플랫폼”

에이엠씨랩의 허니비 플랫폼은 서버 내부를 세밀하게 분리하고, 프로세스 단위에서 통신을 통제해 비정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한다.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프로세스 실행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행위를 종료하거나 차단해 공격 확산을 막는다. 경량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빠른 배포가 가능하며, 정책 자동 설정·최적화, 화이트리스트 기반 프로세스 제어, 자동 복구, 국내 규제 대응 기능 등도 지원한다.

허니비는 보안과 운영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IT 인프라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OMA’, 제로 트러스트 보안 기술 ‘디펜더(Defender)’, 두 솔루션을 연결하는 통합제어 시스템 ‘OCM’으로 구성된다. OMA는 주요 금융사, 대기업 다수에 공급됐으며, 디펜더는 국내 글로벌 제조사 700대 이상 서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의 시장이다. 글로벌 경쟁사들도 국내 대규모 구축 사례가 많지 않고, 국내 환경이나 규제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최근 여러 고객사 PoC를 통해 허니비 플랫폼의 강점이 입증되고 있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성과 자동화 역량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N2SF·금융 자율보안 확대…운영 편의성까지 갖춰야”

김 대표는 “N2SF, 금융권 자율보안체계 등 규제완화 기조는 기관·기업의 보안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며 “허니비는 국내 기업과 기관이 요구하는 규제 대응, 운영 효율성, 자동화 요구사항에 가장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기업·기관이 직면한 여러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시장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보안·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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