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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병역자원 감소 시대…함정 로봇이 "키 잡아!"

해군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로봇 승조원의 전투실험입니다.

병역자원 감소 시대…함정 로봇이 "키 잡아!"

【앵커】

출생률 감소로 병역자원 감소가 확연해진 시대에 군도 로봇으로 전투 업무를 대행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군함이 나가는 방향을 조정하는 타수의 역할을 로봇에게 맡기는 시험이 이뤄져 각계의 기대롤 모았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기동 중인 모형 훈련장.

함교 당직사관이 침로 변경 명령을 내립니다.

【현장음】

키 오른편 10도 180도 잡아!

그러자 뒤에 있던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봇도 복명복창과 함께 타기를 돌립니다,

【현장음】

키 오른편 10도 180도 잡아!

해군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로봇 승조원의 전투실험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로봇이 정확하게 '타수' 업무를 시행합니다.

[임준성 / 해군 중령·전력분석시험평가단 실기동전투실험과장: 로봇 운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함정 승조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미래 병역자원 감소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실험은 병역자원 감소 시대에 의미가 큽니다.

전략부대인 잠수함마저 완편에 고심이 큽니다.

최근에는 함정클리닝이나 무기 하역에도 전문 용역업체를 쓰는 실정입니다.

[원봉연 / 해군 중령·서애류성룡함 기관장: 부수적인 작업 부담이 장병들이 체감할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절감된 시간만큼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강한 전투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로봇이 대체 수행할 업무의 확장 범위를 산정할 계획입니다.

[심현철 /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인간형 로봇으로 해군 함정 조타수 임무 수행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저희 로봇이 실제 해군 함정에서 임무를….]

병력이 턱없이 부족한 군.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으로 대안을 모색해나갈 방침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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