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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법무·성평등부, 금융위까지 내년에 세종 간다‥2031년 이전 완료
법무·성평등부, 금융위까지 내년에 세종 간다‥2031년 이전 완료
2026-10-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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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중앙행정기관을 향후 5년 안에 모두 세종으로 옮기는 계획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내년 상하반기에 나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금융위원회 등 27개 기관을 우선 이전하고, 경찰청을 비롯한 수사기관들도 새 청사를 지어 순차적으로 옮기겠다는 구상인데요.
윤수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국가인권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 등 6개 기관이 세종 이전을 시작합니다.
하반기에는 각종 자문기관 19곳이 순차적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지난 발표 당시 빠졌던 금융위원회도 이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며‥"
시장 상황에 수시로 대응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서울에 남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왔지만, 정부는 별도 대책을 마련해 시장대응력을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하균/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금융시장,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관계부처 간의 정책 협의 조정도 필요한 사항, 정책입니다. (금융위가) 반드시 서울에 남아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했고요."
다만 노조 반발이 거센 금융감독원과 국책은행 이전 문제에 대해선 별도의 검토를 거쳐 조만간 다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도 법 개정을 통해 내년 안에 이전을 추진합니다.
경찰청과 중수청, 공소청 등 형사사법기관과 외교부, 국방부 등 나머지 부처들의 경우엔 독립청사가 마련되는 대로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이전 대상 공무원은 총 약 1만 명.
각 기관에선 "자포자기 심정으로 나갈 사람이 많다", "노조에서 설문을 준비하고 있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 과정에서 전문 인력의 이탈 규모를 얼마나 줄이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계획대로 2033년 세종의사당까지 건립되면, 세종시 출범 이후 약 20여 년 만에 이른바 '행정수도'가 완성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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