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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률 AI가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는다…B&H, 소비자협회와 맞손

법무법인 B&H와 한국소비자협회가 15일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태화 B&H 대표변호사, 신용묵 한국소비자협회 이사장, 신현두 회장, 정용수 소비자문제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법률 AI가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는다…B&H, 소비자협회와 맞손

법무법인 B&H와 한국소비자협회가 15일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B&H]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법무법인 B&H와 한국소비자협회가 15일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태화 B&H 대표변호사, 신용묵 한국소비자협회 이사장, 신현두 회장, 정용수 소비자문제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다년간의 복잡한 법률 분쟁 해결 노하우를 보유한 법무법인 B&H, 그리고 소비자의 권리 대변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온 한국소비자협회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소비자안전법의 대가인 정용수 원장이 이끄는 연구원과 B&H가 개발한 법률 AI(Lexi.A)가 결합함으로써, 정책적 대안 제시부터 실질적인 법률 구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체계 구축의 발판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대안적 분쟁 해결(ADR)과 집단소송을 사안별로 구분해 최적의 대응 시나리오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B&H가 개발한 법률 AI '렉시아(Lexi.A)'를 소비자 법률 서비스에 접목해 정보 비대칭 해소에 나선다. 신유형 소비자 분쟁을 선제 예측하고 예방적 해법을 제시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한태화 대표변호사는 검사 시절 가습기 살균제 사건 수사 경험을 언급하며 "기업을 상대로 한 거대 소송을 소비자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인 벽이 너무나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댈 수 있는 진정한 법률 도우미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정용수 소비자문제연구원 원장은 최근 시행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본법을 언급하며 "B&H의 법률 AI 도입 확대를 통해 각종 분쟁과 고충을 ADR이나 소송으로 적절히 해결하고,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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