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8일부터 이틀간 대학본부 경동홀에서 '제2회 UNIST 파이오니어 심포지엄 2026'을 개최했다. UNIST 제공
배터리·나노과학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UNIST에서 차세대 에너지 기술의 해법을 모색했다.
UNIST(총장 박종래)는 8일부터 9일까지 대학본부 경동홀에서 '제2회 UNIST 파이오니어 심포지엄 2026(The 2nd UNIST Pioneer Symposium 2026)'을 개최했다.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이틀간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주제는 '소재 및 에너지 화학의 개척'이었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시스템, 전기촉매, 에너지 저장·변환 기술 등을 다루며 화학·소재 분야의 핵심 과제를 짚었다.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자인 페이동 양(Peidong Yang) UC 버클리 교수와 배터리 양극재 분야 석학 아루무감 만티람(Arumugam Manthiram) 텍사스대 교수가 주요 연사로 나섰다. 만티람 교수는 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존 굿이너프 교수를 대신해 수상 강연을 맡은 바 있다. 전고체전지와 이산화탄소 전환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주요 대학의 신진 연구자들도 강연에 합류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를 총괄하는 김사흠 SK온 부사장 등 주요 대기업 리더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해 포럼에는 AI 기반 배터리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대기업으로 산업계 접점을 넓혔다.
삼성SDI와 영국왕립화학회(RSC), 글로벌 출판사 와일리(Wiley) 등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연구 포스터상도 만들어 학술단체와 출판사까지 아우르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심포지엄은 '전기화학의 혁신'을 주제로 스탠퍼드대 이 추이(Yi Cui) 교수 등을 초청했다. 배터리 에너지 저장, 수소 생산 전기촉매,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개발이 당시 주요 의제였다. 올해는 연구 범위와 초청 연사 구성을 확대하고 기업·학술기관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정기 국제 학술대회로서 입지를 다졌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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