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재고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배재고 법률대리인 측은 2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출전 정지 징계가 6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되면서 가처분 신청의 실효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해 신청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정위는 1일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와 청룡기 잔여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에 배재고는 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 공정위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별도로 법원에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도 냈다.
대한체육회 공정위는 20일 배재고 선수들이 광주제일고를 찾아가 사과한 점과 피해 당사자들이 선처를 호소한 점 등을 고려해 출전 정지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했다. 배재고의 출전 정지 징계는 다음 달 1일 종료되며 7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다음 달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인천고와 1회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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