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 배재고 앞 근조화환 사태를 비판했던 가수 하림이 자신을 향한 양쪽 진영의 공격에 대해 “코미디”라고 반박했다.
하림은 8일 자신의 SNS에 “5·18 유족인 내게 누군가는 ‘일베’라 하고, 동시에 누군가는 ‘좌파’라 손가락질한다”고 했다.
그는 글 하나가 이틀간 기사로 확산되며 “기묘한 서커스”가 펼쳐졌다고 표현하며 자신을 특정 진영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에 거리를 뒀다.
앞서 하림은 배재고에 근조화환이 전달된 것과 관련해 학생들이 받을 상처를 우려하며 이 같은 방식의 정치적 공격을 비판했다. 혐오가 일상화되기 전에 사회가 최소한의 품격을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논란의 발단은 배재고 야구부다. 야구부는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일고를 상대로 5·18을 조롱하는 구호를 외쳐 물의를 빚었고, 지난 6일 광주일고를 직접 찾아 공식 사과한 뒤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하림은 1996년 데뷔한 가수로, 외삼촌이 5·18 당시 계엄군 폭행 후유증으로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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