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을 방문해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과 만나 양국 간 협력 심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24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회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고위급 발전포럼(CDF)에 참석한 뒤 발개위와 회동을 가졌다. 양측은 중국의 거시경제 상황과 ‘15차 5개년 계획’ 개요, 대외 개방 확대, 삼성의 중국 내 사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산제 주임은 “중국은 고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 확대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해 외자 기업에 내국민 대우를 충분히 보장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환경을 조성해 각국과 발전의 혜택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이 중국의 대외 개방 확대 기회를 활용해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재용 회장은 “중국은 삼성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긍정적으로 보고 협력을 더욱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과 중국 내 사업 확대를 위한 삼성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코노미퀸 류정현 기자 | 사진 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