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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밥상물가 뛰고 수산물까지 폭등…추석 장바구니 ‘비상’

추석 시즌을 앞두고 오징어와 갈치, 광어 등 각종 수산물과 외식비를 포함한 먹거리 물가가 급등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키우고 있다. 특히 고수온 등으로 수산물 가격까지 대폭 상승하고 있어 정부가 물가 안정에 나선다.

밥상물가 뛰고 수산물까지 폭등…추석 장바구니 ‘비상’

밥상물가 뛰고 수산물까지 폭등…추석 장바구니 ‘비상’

고등어 31.6%·오징어 15.4%↑…해수부, 수산물 2만t 공급

2026년 08월 30일(일) 17:55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추석 시즌을 앞두고 오징어와 갈치, 광어 등 각종 수산물과 외식비를 포함한 먹거리 물가가 급등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키우고 있다. 특히 고수온 등으로 수산물 가격까지 대폭 상승하고 있어 정부가 물가 안정에 나선다.

30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가구의 월평균 식비 지출은 89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소득 분위별로는 2분위(하위 20~40%)의 식비 지출이 6.9%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고, 1분위(하위 20%)가 6.1%로 뒤를 이었다. 이는 쌀(13.2%), 감자(11.1%), 달걀(9.0%) 등 필수 식재료부터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 떡볶이 등 간편 외식 품목 등 비교적 저소득층의 소비가 많은 품목들의 가격 상승 폭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가계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1분위가 30.3%로 가장 높았고, 2분위(27.2%) 등 저소득층 전반에서 5분위(상위 20%·17.8%)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산물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뚜렷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오징어(냉장·대) 가격은 전년 대비 15.4% 오른 5210원을 기록했고, 갈치(7.8%)와 명태(6.8%)은 어획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올랐다.

수입 축소도 수산물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수입 쿼터 축소로 물량이 줄어든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한 손에 1만 1606원으로 1년 새 가격이 31.6% 급등했다. 이 밖에 여름철 폭염으로 지속적인 고수온 특보가 내려지고, 폐사 피해가 커지며 양식 어류인 광어(6.5%)와 우럭 등도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수급 불안이 우려되자 9월 27일까지 명태, 오징어, 고등어 등 비축 수산물 2만t을 시중가 대비 최대 40% 싼 가격에 공급해 명절 물가를 안정시킬 방침이다.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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