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발행인 한명식
창간 14주년을 맞는 엔지니어링데일리의 4대 발행인을 맡게 됐다.
그간 엔지니어링데일리는 SOC산업의 하위개념 즉 용역이란 말로 홀대 받았던 엔지니어링의 위상을 높이는데 전념했다. 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서 발간하는 기관지라는 한계를 넘어 발주처의 불법부당한 횡포에 당당히 대응했고, 제도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한국 엔지니어링산업의 구조적인 모순에 대한 수준 높은 분석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의 나갈 길을 개척했다. 한국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국가가 SOC산업의 중심은 엔지니어링산업인데, 엔지니어링데일리는 ‘엔지니어링이 주도하는’이라는 편집방향을 통해 한국 SOC산업 잘못된 점을 끊임없이 바로잡아 왔다.
숫자로만 보면 최근 엔지니어링산업은 비교적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부조리와 후진적 구조로 인해 지속가능한 발전은 요원한 실정이다. 영업이익률은 1~2%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술이 아닌 영업 중심의 전관과 과다한 로비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멍들어 있다. 10여년전부터 엔지니어링 인식개선에 큰 노력을 펼쳤지만. 엔지니어링에 대한 진정한 인식개선은 단순하게 돈 들여 이미지를 개선하는게 아니라, 산업 자체를 공정하고 경쟁력있게 만들어 사람들이 일하고 싶어하고 우러러보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오랜세월 잘못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선진화 하는데 엔지니어링데일리가 그 첨병에 서야 한다.
엔지니어링데일리는 168개국 980만명의 독자가 2억1,0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이후로 국내 언론사 가운데 5%만이 허용된 네이버뉴스 검색 제휴에 성공했고 다음, 구글에도 검색 제휴돼 있다. 또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엔지니어링TV의 조회수가 1,535만에 달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만 놓고 본다면 매채력이 국내 1위고 건설분야에서는 세 손가락 안에 든다. 유튜브는 당당히 건설업계 1위다. 발행으로써 신문은 엔지니어링산업 개혁의 기수로, 방송은 대국민 홍보로 활용하겠다. 옳은 말도 전달할 방법이 없다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엔지니어링데일리 매체파워를 높이는 것이 엔지니어링산업의 목소리를 키우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위해서 엔지니어링데일리가 외부의 부침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편집권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즉 협회의 기관지가 아닌 힘 있는 언론사로 키우겠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엔지니어링산업에 도움이 되는 기사에 대한 외압에 대해서는 발행으로써 양보 없이 대처하겠다. 취재영역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혀 한국엔지니어링의 해외진출에 초석이 되겠다. 조직도 협회의 일부가 아닌 독립된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시 짜겠다.
엔지니어링데일리는 편집방향은 ‘엔지니어링이 주도하는’이다. 엔지니어링데일리가 엔지니어링산업의 기수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질책과 지원을 부탁한다.
엔지니어링데일리 발행인 한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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