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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를 찾습니다’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

KBS광주방송총국이 올 5월 선보인 5.18특집다큐 '발신자를 찾습니다'가 제53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발신자를 찾습니다’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

[앵커]

KBS광주방송총국이 올 5월 선보인 5.18특집다큐 '발신자를 찾습니다'가 제53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5.18을 주제로 한 방송 다큐멘터리가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군부의 치밀한 군사작전 속에 계엄군에 진압돼 고립됐던 1980년 5월의 광주.

비슷한 시기 미국 LA 적십자사에서 한인 대학생과 교포들이 광주에 피를 보내달라며 벌인 72시간 동안의 점거 농성 현장에 한 통의 전보가 전달됐습니다.

["Long Live Korea, Long Live Democracy."]

미국의 광주 연대 현장에 보내진 발신자 불명의 짧은 메시지.

KBS광주는 지난해 11월 이 전보를 처음 세상에 알렸고, 올해 봄 미국 LA 현장을 직접 찾아 발신자를 추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교민들의 의용군 조직 사실 등 광주를 향한 세계의 연대 손길을 다큐멘터리에 담았습니다.

한국방송협회는 다큐멘터리 〈발신자를 찾습니다〉를 제53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교포 사회의 5.18 연대 활동을 밝혀 역사의 기록을 확장하는 등 공영방송의 가치를 입증한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류성호/KBS 기자 : "대한민국 만세 민주주의 만세 이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발신자 또 수신자가 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광주 시민 그리고 대한민국 전 국민과 함께 이 얘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5.18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한국방송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건 처음입니다.

[양혜승/전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이번 작품을 비롯해서 언론의 노력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서 5·18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수그러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발신자를 찾습니다〉는 KBS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고 오는 8일 저녁 7시40분 KBS1TV를 통해 전남광주 권역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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