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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월산단 ‘에너지 생태계 대전환’… 기업별 수요 하나로 연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가 기업별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단지 전체를 하나의 에너지 생태계로 연결하는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반월산단 ‘에너지 생태계 대전환’… 기업별 수요 하나로 연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공동기획>

안산도금단지 12개 기업 실증 참여

불필요한 사용 줄이고 설비 최적화

비용 부담 낮춰 ‘규모의 경제’ 창출

반월 국가산업단지 전경. /안산시 제공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가 기업별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단지 전체를 하나의 에너지 생태계로 연결하는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산단공)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다중에너지 네트워크 수요자원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에는 산단공을 비롯해 총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228억6천200만원이며, 사업은 오는 2028년 5월까지 추진된다. 실증지역은 반월국가산단 내 안산도금단지다.

사업의 핵심은 전기·가스·스팀·압축공기·냉수 등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유틸리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것이다. WAGES(Water·Air·Gas·Electricity·Steam)를 기반으로 iMEX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별 에너지 사용량과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의 에너지 배분을 추진한다.

특히 반월산단 안산도금단지에서는 압축공기와 스팀, 전기를 대상으로 각각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실증이 추진된다. 목표 효율 개선율은 압축공기 35%, 스팀 24%, 전기 5%다.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제조기업의 전력·스팀·압축공기 등 유틸리티 비용은 생산원가와 직결된다. 다중에너지 네트워크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설비 운전을 최적화하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산단공은 올해 3차년도에 공유형 ESS와 가상상계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 수요자원화를 활성화하고, 분산에너지 관련 법·제도와 연계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윤선미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은 “반월산단은 수많은 제조기업이 밀집해 있어 기업별 에너지 수요를 하나로 묶을 경우 규모의 경제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며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IoT 운영, ESS, VPP, 에너지 거래 등 새로운 서비스가 결합하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 에너지·디지털 분야의 새로운 사업영역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안산/김종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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