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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세기 알루미늄 외길 삼아알미늄… 'K-배터리' 핵심 소재로 비상

네이버 증권. 비철금속 업종은 9일 전일 대비 1.23%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달러화 강세 기조가 원자재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종 전체의 하락세 속에서도...

반세기 알루미늄 외길 삼아알미늄… 'K-배터리' 핵심 소재로 비상

네이버 증권.

비철금속 업종은 9일 전일 대비 1.23%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달러화 강세 기조가 원자재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종 전체의 하락세 속에서도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공급 확대나 구리 가격 반등 모멘텀을 보유한 개별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섹터 내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가장 뜨거운 상승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알루미늄 관련주들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아알미늄은  이날 오후 1시8분 현재 12.09% 상승한 4만 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차전지 고용량화에 따른 알루미늄박 수요 증가가 주가를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삼아알미늄이 2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아알미늄은 반세기 가까이 알루미늄 압연 및 가공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

삼아알미늄의 경쟁력은 최근 급성장 중인 리튬이온배터리(LIB)용 알루미늄박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배터리의 양극집전체와 외장재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 생산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우위를 확보하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차별화된 제품군과 안정적인 생산 체계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동사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종속회사인 삼아소이전자는 글로벌 저장장치 브랜드 샌디스크(SanDisk)의 한국 공식 총판으로서 USB, micro SD, SSD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수입·판매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대창은 7.03% 상승한 1493원에 거래 중이다. 남선알미늄 역시 4.61% 상승한 2155원에 거래 중이다. 남선알미우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중소형 비철금속주들도 특화된 모멘텀을 바탕으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제일연마와 조일알미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렘과 서원은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는 수익 구조가 부각되며 상승 중이다.

크리스탈신소재와 황금에스티 역시 신소재 및 스테인리스 부문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조선내화와 DSR도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구산업과 파버나인은 전방 산업의 수요 회복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CR홀딩스와 알루코는 지배구조 강화 및 자동차 경량화 부품 수주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씨엠과 EG 역시 니치 마켓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름세다. 티플랙스와 한국내화도 소폭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반면 시장 내 관망세가 짙은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풍산홀딩스가 전일 종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달러 강세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들은 낙폭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현대비앤지스틸과 일진다이아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태경산업과 킵스파마 역시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동국알앤에스와 피제이메탈은 원가 부담 증가 우려에 하방 압력을 견디는 모습이다. 국일신동과 케이피티유도 하락 중이다.

태경비케이와 풍산은 방산 및 동 제품 수출 단가 하락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창산업과 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 이슈 및 원재료 수급 불확실성에 하락 중이다. SIMPAC과 경동인베스트 역시 매도 우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일부 종목의 하락 폭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한컴위드와 에이치브이엠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삼보산업은 7.04% 하락한 779원에 거래 중이다.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초 체력이 부족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서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시중 전문가들은 비철금속 업종에 대해 원자재 가격의 방향성과 전방 산업의 회복 속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핵심 광물 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단순 원자재 유통보다는 이를 가공하여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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