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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도체가 끌어올린 '수출'···5월 중순 기준 역대 최대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이달 중순까지 수출이 6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반도체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힘입어 전체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반도체가 끌어올린 '수출'···5월 중순 기준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200% 급증···무역수지 110억달러 흑자

5월 중순 수출이 6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이달 중순까지 수출이 6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반도체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힘입어 전체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21일 관세청과 연합뉴스 보도 따르면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527억달러(통관 기준 잠정치)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 증가한 수치로, 5월 중순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기존 최고치는 2022년 같은 기간 기록한 386억달러였다.

조업일수 증가 효과를 감안해도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올해 조업일수는 13.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많았으며,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9억달러로 전년 대비 52.6% 늘었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였다. 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은 220억달러로 202.1% 급증하며 같은 기간 기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 비중도 41.7%까지 확대돼 1년 전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IT 품목 전반의 수출 흐름도 강세였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305.5% 급증했고, 석유제품과 철강제품 역시 각각 46.3%, 14.3%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10.1% 감소하며 두 달 연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 시장 대부분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중국 수출이 96.5% 늘어난 것을 비롯해 미국(79.3%), 베트남(70.2%), 유럽연합(21.7%), 대만(110.4%) 등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인 51.8%를 차지했다.

수입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16억달러로 전년 대비 29.3% 늘었다. 원유와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기계류, 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 수입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에너지 수입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원유·가스·석탄을 포함한 에너지 수입액은 23.9% 증가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 고환율 영향이 겹치며 원유 수입액은 이달 들어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증가 폭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1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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