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0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기본소득의 즉각적인 전면 도입은 어렵지만, 농어촌 시범 사업 성과 등을 토대로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AI와 로봇 혁신에 따른 일자리 감소 및 양극화 심화를 언급하며, 기본사회위원회를 통해 재정 여건과 국민 여론을 종합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취약계층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며, '청년미래적금'의 조기 안착과 '우리아이자립펀드(가칭)' 도입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정 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성장의 견인차이자 민생에 온기를 전하는 '따뜻하고 유능한 재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시, 정유사의 원가를 기준으로 실제 손실을 보전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편, 딸의 부당 공제 의혹에 대해서는 "착오로 발생한 일이며 이미 수정 신고를 마쳤다"고 해명했으며,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는 "30년 전 선행 연구가 희박한 분야라 폭넓은 인용이 불가피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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