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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철성의 아침온도-천천히,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박철성의 아침온도-천천히,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박철성 기자 〈리서치센터 국장·칼럼니스트〉

■ 박철성의 아침온도

― 천천히,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연휴가 끝난 아침,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은 조금 무겁다. 그러나 지금 디딘 자리도 이미 길이다.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리듬으로 걷는 것, 그것으로 충분하다. 일러스트=AI 생성

연휴가 끝났습니다.

어디선가 연등 불빛 아래

잠시 멈춰 섰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바쁜 일상 속

단 하루라도 마음을 내려놓은 시간이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옛 선사들은 길을 멀리서 찾지 말라 했습니다.

지금 디딘 자리,

그곳이 이미 길이라고 했습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다시 시작하는 것,

그것이 이미 앞으로 가는 것입니다.

긴 쉼 뒤 다시 내딛는 첫걸음은

늘 조금 무겁습니다.

그 무게를 그대로 안고,

천천히 걸으면 됩니다.

당신의 리듬으로 오늘을 여십시오.

조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늦은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오늘의 속도로 가면 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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