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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찬대 인수위, 공약 구체화…민선 9기 시정 설계 '속도'

민선 9기 인천시 출범을 앞두고 박찬대 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연일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찬대 인수위, 공약 구체화…민선 9기 시정 설계 '속도'

▲ 1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에 마련된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민선 9기 인천시 출범을 앞두고 박찬대 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연일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시정 전반을 들여다보는 실·국별 주요 업무보고를 마친 인수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앞으로 4년간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별 실천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분과별로 총 26개 부서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핵심 현안과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첫날 보고 일정에는 박 당선인 1호 공약인 ‘ABC+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전략을 담당하는 시 미래산업국이 참여했다. 인천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박 당선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숙원 사업인 수도권매립지 현안을 다루는 환경국, 도시개발·균형발전을 책임지는 도시계획국과 도시균형국, 시민 안전을 총괄하는 시민안전본부까지 첫날 일정에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는 이튿날인 12일에는 행정국과 감사관 등 지원 부서를 제외한 사업 부서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예산과 재정부터 교통·복지·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까지 시정 전반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특히 현 시정 성과와 한계를 파악하는 한편, 박 당선인 공약을 구현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는 데 집중했다.

내주에는 인수 작업이 한층 구체화한다. 인수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내부 회의를 통해 업무보고 내용을 검토하고 분야별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17일에는 박 당선인과 시 간부진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전체 업무보고에서는 실·국별 현안과 공약 이행 방안, 재정 운영 계획을 종합 점검하는 등 민선 9기 시정 밑그림을 가늠할 자리가 될 전망이다.

남영희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 분과별로 주요 현안 세부 내용을 숙지하며 자문위원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위 전체 업무보고회는 시의회 정례회 일정을 고려해 조율했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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