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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형배, 전남·광주 방산 기반 진단... "'유치'보다 '연결'이 더 시급"

또 광주의 AI 역량, 전남의 우주·에너지 기반, 지역 대학의 인력 양성 체계를 결합해 미래형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민 후보는 "자율주행 군용차, 무인 드론, 전장 데이터 분석 등 미래 국방 기술을...

민형배, 전남·광주 방산 기반 진단... "'유치'보다 '연결'이 더 시급"

군용차 생산·우주 시험·정밀제조 역량 연계... 완결형 생태계 구상

캠퍼스·데이터·제조 앵커 결합... 수출형 산업 생태계 구축 목표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전남·광주 방산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공약으로 ‘연결형 산업구조’ 구축 구상을 제시하고 나섰다.

전남·광주 방산산업은 전국과 비교해 아직 기반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보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방산 지역 공장 347곳 가운데 전남·광주 공장은 9곳으로 2.6%에 그쳤다. 매출도 8,344억 원으로 전체의 2.9% 수준이다.

민형배 후보가 지난 16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열린 전남·광주지역 방산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반면 경남 등 영남권은 25조 5천억 원 규모 매출로 국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생산과 수주, 협력망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형성한 것과 달리 전남·광주는 제조 기반과 시험·품질 체계, 수출 파이프라인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전국 방산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점도 대비된다.

지난해 국내 방산 수출은 15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전남·광주는 분절된 산업 구조 탓에 이 같은 성장 흐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형배 후보는 지난 16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열린 전남·광주지역 방산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는 방산을 유치해야 하는 도시가 아니라, 이미 군용차를 만들고 드론을 개발하고 있는 도시”라며 “광주에서는 군용차가 생산되고, 전남 고흥에서는 우주발사체를 시험하고 있으며, 동부권에는 철강과 화학 정밀가공 등 제조 기반이 있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해법으로 지역에 흩어진 역량을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군용차 우주 드론 제조를 하나로 연결해 연구-시험-생산-정비까지 지역 안에서 끝나는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의 AI 역량, 전남의 우주·에너지 기반, 지역 대학의 인력 양성 체계를 결합해 미래형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민 후보는 “자율주행 군용차, 무인 드론, 전장 데이터 분석 등 미래 국방 기술을 전남·광주에서 개발하고 실증하겠다”며 “‘에너지·국방 융합 산업 모델’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후보는 “전남·광주는 지금 ‘묘목’이지만 방향은 분명하다”며 “군용차-반도체-우주-드론-정비로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구조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을 비롯해 박균택·안도걸·정준호·정진욱 국회의원, 기아와 나전 아성프라텍 광일기공 호원 동방산업 코비코 지앤씨 코진테크 현대하이텍 등 10개 방산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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