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대한민국 성장 견인하...

중남권은 농생명과 바이오, 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K푸드 수출 산업을 키우겠다. 전체적으로 생산, 가공, 유통, 소득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 구조를 만들고, 지역 간 경쟁이 아니라 기능 분업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대한민국 성장 견인하...

7월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소멸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을 여는 역사적 전환

정부 지원 20조원의 80% 미래 핵심 산업·10% 인재 양성 및 창업 생태계·10% 삶의 질 개선 투자

특별시 주청사는 광주·무안·동부청사 균형 운영 후 가능하면 6개월 이내, 늦어도 1년 이내 결정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지난 24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으로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소멸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을 여는 역사적 전환"이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돼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는 모델 도시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민형배 후보 측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돼 '시민주권정부'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주도 성장 체계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는 모델 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지난 24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통합이 아니라, 지역 소멸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을 여는 역사적 전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5대 대원칙으로 △성장 통합(대한민국 남부권 신산업 수도 건설) △균형 통합(지역 내 균형 발전 회계 별도 설치 및 권역별 부시장 도입) △기본소득(시민 모두의 최소 소득 보장) △녹색도시(기후 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시민주권(통합의 내용과 절차를 시민이 직접 설계하고 통제)을 줄곧 강조해왔다. 다음은 민 후보와 일문일답.

7월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소멸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을 여는 역사적 전환

―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는 구조적 전환이자, 전남과 광주의 한계를 넘어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재편하는 출발점이다. 특히 시민에게는 삶이 바뀌는 통합이어야 한다. 일자리와 소득, 정주 여건이 실제로 개선되고 '통합하길 잘했다'라는 체감으로 이어져야 한다. 전남광주 통합은 삶과 산업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정치적으로는 '시민주권정부'의 출발이다. 그래서 제1호 공약으로 '시민주권정부'을 제시했다. 열린 정부는 이를 실현하는 핵심 방식이다. 의사 결정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시민이 정책과 인사에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해 행정의 중심을 시민으로 옮기겠다. '국무회의식 브리핑'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을 상시 공개하고, 시민이 실제로 결정에 참여하는 '시민주권형 행정'을 구현하겠다.

특별시형 자치분권 모델의 방향은 권한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분산하는 데 있다. 광역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구조가 아니라, 시·군·구가 재정과 행정 권한을 최대한 자율적으로 행사하고, 특별시는 이를 조정·지원하는 역할을 맡겠다. 특히 재정과 인사 등 핵심 권한도 협의와 조정을 전제로 운영해 통합 이후에도 지역 자율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

정부 지원 20조원의 80% 미래 핵심 산업·10% 인재 양성 및 창업 생태계·10% 삶의 질 개선 투자

―정부 지원 20조원의 구체적 활용 방안은?

▲20조원은 단순한 예산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바꾸는 전략적 투자라 생각한다. 보조금과 세금 감면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로 전환하겠다. 투자 구조는 8 : 1 : 1로 설계했다. 80%는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산업에 집중하고, 10%는 인재 양성과 R&D·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머지 10%는 교통·의료·돌봄 등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투자하겠다.

특히 '산업용 전기 100원 시대'를 통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고, RE100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기업 유치가 일자리로 이어지고, 소득과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20조원는 나눠 쓰는 돈이 아니라 산업과 인재, 삶을 동시에 바꾸는 설계된 투자이어야 한다.

―'산업용 전기 100원 시대' 실현 방안은?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 170~180원 수준으로, 이를 구조적으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존 전력망을 결합한 '전력 포트폴리오 모델'을 통해 산업단지 전력 단가를 100원 수준으로 낮추겠다. 외부 전기를 비싸게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직접 활용하는 구조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남광주전력공사'를 설립해 전력의 생산·저장·공급·거래를 통합 관리하는 에너지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 분산형 전력망과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력 공급 체계를 만들겠다.

한국전력과의 관계는 기존 체계를 유지하면서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겠다.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형 전력 모델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생각이다.

―권역별 산업별 미래 발전 계획은?

▲전남광주를 4대 권역 순환형 경제 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광주권은 AI와 반도체, 데이터 중심의 첨단 산업 두뇌 역할을 맡고, 서부권은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 동부권은 첨단 제조와 우주, 소재 산업 중심으로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제조로 전환하겠다. 중남권은 농생명과 바이오, 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K푸드 수출 산업을 키우겠다. 전체적으로 생산, 가공, 유통, 소득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 구조를 만들고, 지역 간 경쟁이 아니라 기능 분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

특별시 주청사는 광주·무안·동부청사 균형 운영 후 가능하면 6개월 이내, 늦어도 1년 이내 결정

―주청사 존치 여부 및 예정 장소와 시기는?

▲주청사 문제는 이미 특별법에 원칙이 정해져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법' 제7조 3항에 따라 광주, 무안, 동부청사를 균형 있게 활용하고 운영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정 지역에 단일 청사를 두는 개념이 아니라 분산형 운영이 원칙이다. 세 곳 모두 실질적인 청사로 기능하도록 하고, 시장이 순환 근무하며 권역별 책임 부시장 체계를 운영하겠다.

선거 과정에서 위치를 단정하는 것은 갈등만 키울 수 있다. 속도보다 통합 취지와 균형 발전, 시민 합의를 우선하겠다. 출범 이후 일정 기간 실제로 운영한 뒤 시민 공론화를 통해 보완하고 최종 방향을 정리하겠다. 가능하면 6개월 이내, 늦어도 1년 이내 결정하겠다.

―당내 경선 갈등 해소 및 시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제는 소모적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전남과 광주는 원래 하나의 생활권이었지만 지난 1986년 전두환 정권의 분리 정책 이후 행정적으로 갈라지고 정치적으로 경쟁하며 내부적으로 소모해 왔다. 그 과정에서 경제적으로는 수탈당하고, 사회적으로는 소외되고, 정치적으로는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다.

이번 통합은 분리의 역사를 끝내고 다시 하나로 서는 역사적 복원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경선은 갈등이 아니라 통합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더 나은 비전과 정책을 만들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었고, 함께 경쟁한 후보들 모두 전남광주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제는 경쟁의 에너지를 모아 하나의 팀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번 통합은 갈등을 봉합하는 수준이 아니라 경제 구조와 삶의 조건, 지역의 위상을 바꾸는 대전환이다. 더 이상 광주냐 전남이냐, 동부냐 서부냐를 나누는 정치를 끝내고 하나의 도시, 하나의 경제권으로 나아가야 한다.

통합은 정치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완성하는 것이다. '시민주권정부'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행정은 시민의 뜻을 실행하는 역할을 하겠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