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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공방전 '과열'

이에 따르면 '위풍당당 000'이란 이름의 카카오톡 채팅방에 다수의 전·현직 보좌진이 참여하고 있다. 특수문자가 포함된 정형화된 형태로 사전에 작성된 문구를 복사·전송했다. 국민참여경선 ARS 투표 방법을 안내하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공방전 '과열'

문대림 캠프, ‘1인 2투표 종용 의혹’ 법적 조치

위성곤 캠프, 토론회 불참에 “초유의 사태” 비판

위성곤 후보(왼쪽), 문대림 후보.

16~18일 더불어민주당의 6·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을 앞두고 위성곤 후보(기호 1번)와 문대림 후보(기호 2번) 간 공방전이 과열되고 있다.

문 후보 경선사무소는 14일 오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곤 후보 측 보좌진에 의해 자행된 ‘1인 2투표 종용 의혹’과 관련해 13일 선관위 신고, 경찰 고발, 민주당 중앙당 신고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위성곤 후보 측이 “보좌진 1명이 단체 채팅방에 관련 글을 한 차례 게시했다”며 해당 인사를 면직 처리한 것에 대해 “사안을 축소하려는 해명에 불과하며 단순한 개인 일탈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위풍당당 000’이란 이름의 카카오톡 채팅방에 다수의 전·현직 보좌진이 참여하고 있다. 특수문자가 포함된 정형화된 형태로 사전에 작성된 문구를 복사·전송했다. 국민참여경선 ARS 투표 방법을 안내하는 이미지 문자메시지도 있어 “조직적 기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이들은 위 후보 본인의 관여 여부와 정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수사, 증거인멸 시도를 차단히기 위한 지역 사무실과 선거사무소 압수 수색 병행 등을 촉구했다.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후보가 △3일 동안 4회의 TV토론 진행은 선거운동 일정 상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민주당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선 기간 내 토론을 1회씩만 진행했다는 해명이 “거짓”이라고 설파했다.

위 캠프는 “TV토론 거부야말로 민주당 후보로는 전례를 찾기 힘든 초유의 사태”라며 “무리한 일정이라는 것은 선거가 그만큼 힘에 부친다는 말로 들린다. 도지사는 그보다 더한 일정을 매일 소화해야 하는 지방정부의 대표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문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공개 방식대로 실국장 회의 유튜브 생중계를 약속한 것과 관련 “민주당 도지사 경선후보 TV토론과 실국장 회의 생중계는 무엇이 다른가”라며 “문 후보가 위기 돌파 리더십은커녕 TV토론을 극복할 기본기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동안 남이 써준 것만 읽다 보니 스스로 정책 대결을 해야 하는 토론의 무게를 이제야 깨달은 것인가”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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