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민주당 싹쓸이냐, 무소속 선전이냐

이 후보는 또 "새만금 SOC 조기 완결과 피지컬 AI 수도 조성, 케이컬처와 케이푸드 육성, 농생명식품 바이오 분야 특화 등 전북 발전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6.3 지선에 출마하는 당 소속...

민주당 싹쓸이냐, 무소속 선전이냐

# 전북자치도 6.3 지방선거 본선거 체제로 전환

민주 도지사후보 이원택이어

13개 기초단체장 후보 발표

임실빼고 확정 본선대비 돌입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

정대표, 가장공정한 공천해

지선 승리 李정부 성공견인

李, 새만금 SOC 조기 완결 등

7월 전북호 힘찬 뱃고동 울려

安 재감찰 촉구 단식 파장

경찰수사 결과도 변수 작용

금품살포의혹 임실 조사중

민주, 공천=당선권 전석목표

혁신당-무소속 성적표 관심

김지사 도민 직접심판 선언땐

지방선거 판세 복잡해질듯

전북 정치권 중앙활동 바빠

한병도, 원내대표 출마선언

신속한 민생입법-예산챙길것

병원이송 안호영도 관심모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등 참석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중심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후보자 확정을 시작으로 본선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민주당이 사실상 일당독점인 전북 정치 환경에선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이번 6.3 선거에선 무소속 그룹과 조국혁신당이 어떤 성적을 거둘 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유력 인사들이 본선거에 뛰어들 것인 지를 고민하고 있어서다. /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시장군수 공천 확정하고 본선 대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전북자치도당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대부분 확정하고 본선 대비에 들어갔다.

중앙당은 전북자치도지사 후보에 의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을, 전북자치도당은 도내 14개 기초단체장 중 임실군을 제외한 13곳의 후보자를 발표했다.

최대 관심사인 전북자치도지사 후보에는 이원택 의원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지금까지의 공천 과정을 통해서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빠른, 가장 공정한, 부정 비리 없는 공천을 했다"면서 "6.3 지방선거에 승리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이 국민이 행복한 시대, 국민 행복 시대 그리고 국민 누구나 잘 사는, 국민 부자 시대를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면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은 민주당의 변함없는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새만금 SOC 조기 완결과 피지컬 AI 수도 조성, 케이컬처와 케이푸드 육성, 농생명식품 바이오 분야 특화 등 전북 발전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6.3 지선에 출마하는 당 소속 시도지사 후보들이 원팀으로, 민생 회복과 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원택 후보는 이날 SNS에도 글을 올려 "올 7월 닻을 올릴 전북호의 또다른 이름은 파트너쉽(Ship)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동반자이자 동지로서 한 배에 오를 것이고, 희망의 여정을 알리며 힘찬 뱃고동을 울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쟁자였던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이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공정한 재감찰을 촉구하는 등 정치권 긴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12일간 단식했던 안 의원이 지난 22일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향후 경찰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변수다.

당초 정가에선 도지사 후보 경선이 민주당의 오는 8월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친청-친명그룹 대결 구도를 감안할 때 친청계로 분류되는 이원택 후보가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자치도당은 14개 시군 중 임실을 제외한 13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발표했다. 임실은 결선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일련의 금품살포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에 대한 중앙당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자치도당은 광역, 기초의원 후보가 확정되는대로 조속히 공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 지역 싹쓸이 목표에 무소속-혁신당 성적표가 관심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곧 당선권이라는 지역 정서 때문인지 민주당은 전 지역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지사 선거부터 기초단체장 그리고 지방의회에서도 압승을 노린다.

실제로 민주당이 주요 선거구를 싹쓸이 할 것인지가 6.3 전북 지선의 핵심 관심사다.

이에맞서 친여권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과 국회 제1야당인 국민의힘 그리고 무소속 그룹의 성적표에 정가 이목이 집중된다.

전북자치도지사 선거의 경우에는 김관영 지사의 행보가 변수다.

김 지사는 대리비 살포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인 상태다. 김 지사는 당시 잘못을 인지한 뒤 곧바로 대리비를 회수했다고 항변했지만 민주당은 당일 제명처리했다. 이에따라 김 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비판과 함께 동정론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만일 김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도민으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겠다고 선언할 경우에는 선거 구도가 매우 복잡해질 수 있다. 김 지사는 지역 분위기를 좀 더 파악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비례대표 득표율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조국혁신당은 아직 도내 주요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조국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와 전주시장 등 주요 선거에 낼 후보를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가에선 혁신당의 기초단체장 후보 중 경쟁력을 갖춘 이들이 있어, 도지사 후보를 제대로 세울 경우 지선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매번 지방선거에서 선전해왔던 무소속 그룹이 이번에도 선전할 지도 관심사다. 김관영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병도-원내대표 출마, 안호영-병원 이송 등 분주한 전북 정치/

6.3 지방선거로 정가 긴장이 높은 가운데 전북 정치권 움직임도 가파르다. 여당 첫 원내대표 연임을 노리는 한병도 의원(익산을) 그리고 12일간의 단식 후 병원으로 이송된 안호영 의원이 도민들의 시선을 끈다.

한병도 의원은 23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00여일간 원내대표로 활동한 한 의원은 오는 5월6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한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내란으로 무너졌던 대한민국은, 정상화를 넘어 대도약의 길로 당당히 나아가고 있다"면서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은 자명하다. 신속한 민생입법으로 국정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단호한 개혁입법으로 대통령을 든든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또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입법 성과 도출에 만전을 기하고, 국회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성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원별 우선 추진 입법과 예산을 원내대표가 직접, 함께 챙기겠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국회 4선의 서영교 의원 그리고 3선의 박정, 백혜련 의원 등이 자천타천 경쟁자로 거론된다.

안호영 의원은 도지사 경선 패배 후 단식에 들어갔다. 이원택 의원 측의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촉구하면서다. 안 의원은 단식 12일째인 지난 22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민주당의 도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단식을 한 경우는 유례없는 일이다.

한편 전북자치도 경선과 관련해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3일 성명을 내고 "도민의 훼손된 선거권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재감찰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응당한 조치와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김일현기자, 박정미기자

전북중앙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