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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새 지도부 첫 전북 방문…계파 갈등 속 현안 챙길까?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이번 주 전북을 찾아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엽니다.

민주당 새 지도부 첫 전북 방문…계파 갈등 속 현안 챙길까?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이번 주 전북을 찾아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엽니다.

국가 예산과 공공기관 이전 등 전북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최근 다시 불거진 계파 갈등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범 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는 김민석 대표 등 민주당 새 지도부.

전북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이원택 전북지사 등과 지역 현안을 논의합니다.

전북도는 새만금과 미래산업, 기반 시설 확충과 공공기관 이전 등에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전북과 새만금의 황금시대'를 약속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김민석/당시 민주당 대표 후보/지난달 11일 : "김민석이 전북과 새만금의 황금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이번 방문은 이런 약속이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첫 기회입니다.

다만, 다시 고개를 든 당내 계파 갈등이 변수입니다.

최근 김 대표가 민주당 워크숍에서 중도층까지 아우르는 외연 확장을 강조한 반면, 정청래 전 대표는 기존 지지층 결집이 우선이라고 맞서며 갈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전당대회 당시 대립이 다시 불거지면서,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민수/민주당 최고위원/지난달 28일 :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오만과 독선입니다. 지금은 단결해야 할 때입니다."]

전북 정치권 역시 전당대회에서 지지세가 갈렸던 데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전·현직 당대표를 중심으로 나뉘어 정치적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파와 노선을 넘어 중앙당과 전북도, 지역 정치권이 지역 현안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민주당 새 지도부의 첫 전북 방문이 정치적 갈등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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