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한동훈 의원(무소속·부산 북구갑)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 수수 의혹 수사 과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거 뒤 대검 중수부는 공소권 없음으로 내사를 종결했다. 기소된 가족은 없다"며 "검사 출신이 수사 단계의 혐의를 팩트라 부른다. 악마가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과 유족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경찰서로 자진 출두해 본인 범죄 수사나 달게 받으라"고 꼬집었다.
윤건영 의원(민주당·서울 구로구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돌아가신 분이니 맘대로 욕보여도 된다는 말이냐"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돌아가신 분을 욕보이는 패륜적 행태는 당장 그만둬라"고 밝혔다.
이에 한 의원은 SNS에 "민주당 공식 입장은 노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3억 피아제 시계 두개, 수십억 원을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진짜 안 받았다는 것이냐"며 "안 받았다는 민주당 공식 입장은 거짓말"이라고 게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 말에 자신 있으면 나를 사자명예훼손죄로 고발하라"며 "그러면 당신들이 무고죄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윤 의원을 향해서는 "20년 가까이 국민상대로 해 온 노무현 피해자 신화 가스라이팅은 집어치우고 받았나 안받았나 이걸 말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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