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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 9기 첫 고위직 인선…이상봉 제주시장 지명 우려

위성곤 도정을 함께 이끌어 갈 첫 기후경제부지사와 제주시장 후보자가 발표됐습니다.

민선 9기 첫 고위직 인선…이상봉 제주시장 지명 우려

[앵커]

위성곤 도정을 함께 이끌어 갈 첫 기후경제부지사와 제주시장 후보자가 발표됐습니다.

서귀포시장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에 들어갔는데, 임명직 제주시장에 전직 도의장이 낙점되면서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성곤 지사가 민선 9기 제주도정을 함께 이끌 첫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신설한 기후경제부지사엔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지낸 제주 출신 고위 공직자로, 환경자원순환센터 투자 확대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위성곤/제주도지사 :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가 기후 경제 수도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장 후보로는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낙점했습니다.

12년 동안 지역 정치를 해온 3선 도의원 출신입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전까지 도정을 견제하며 도의회를 이끌던 전직 의장이 임명직 제주시장 후보에 이름을 올리자, 정치권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사를 배출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지명 발표가 난 직후 도청 정무라인을 통해 위성곤 지사에게 여러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며,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도의원들도 "이번 인사가 의회 독립성을 흔들 수 있다"며, "위성곤 지사에게 지명 재고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산남 지방의 민생을 책임질 서귀포시장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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