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과정이 불확실성을 키우는 가운데 코스피가 1%대 하락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98p(1.54%) 내린 5555.2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8.15p(0.85%) 하락한 5594.06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개인이 659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5억원, 28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2.54%), 전기·전자(-1.93%), 제조(-1.37%), 부동산(-1.00%), 전기·가스(-0.85%), 유통(-0.86%), 종이·목재(-0.84%), 증권(-1.51%), 금융(-1.10%), 건설(-1.16%) 등이 내려가고, 제약(0.98%)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28%), SK하이닉스(-2.91%), 삼성전자우(-2.69%), 현대차(-1.05%), LG에너지솔루션(-0.76%), SK스퀘어(-3.31%), 두산에너빌리티(-0.10%), 기아(-1.33%), 삼성물산(-0.52%), 삼성생명(-1.32%), 현대모비스(-1.37%), 고려아연(-1.26%), 한미반도체(-1.67%)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4%), KB금융(1.27%), 셀트리온(0.98%), 신한지주(1.30%), 한화오션(3.69%), 삼성전기(1.65%), 삼성SDI(1.36%), POSCO홀딩스(1.90%) 등은 상승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관련 기대와 불확실성이 혼재된 상황"이라며 "미 반도체 업종 강세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은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뉴스플로우에 따른 변동성이 더 크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가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수급 재유입 여부도 중요한 변수"라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267개, 하락 종목 553개, 보합 종목 82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p(0.13%) 하락한 1158.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2.01%), 일반서비스(3.51%), 종이·목재(0.88%), 통신(0.60%)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운송·창고(-1.86%), 기계·장비(-1.47%), 전기·전자(-1.37%), 건설(-1.25%), 금융(-1.04%), 운송장비·부품(-0.82%)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천당제약(3.68%), 알테오젠(9.21%), 에이비엘바이오(7.20%), 코오롱티슈진(8.02%), HLB(1.00%), 리가켐바이오(3.28%), 펩트론(0.95%), 원익IPS(0.69%), 보로노이(9.50%), 올릭스(6.24%), 에임드바이오(7.29%)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0.66%), 레인보우로보틱스(-3.14%), ISC(-1.20%), 케어젠(-1.12%), 우리기술(-4.06%), HPSP(-3.32%), 로보티즈(-1.94%) 등은 하락 중이다.
김현지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닥과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헬스케어와 반도체 소부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43p(0.66%) 오른 4만6429.49에 마무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53p(0.54%) 상승한 6591.9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67.93p(0.77%) 오른 2만1929.83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논의가 진행되면서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하며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완화됐고,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양측 간 입장 차가 여전히 큰 만큼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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