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 ITS 세계총회 개막 이틀째, 외국인 참가자들은 강릉의 첨단 교통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나라의 교통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에 안착하기 위해 풀어야 할 다양한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시간 교통 상황과 치안 정보를 관제하는 강릉 도시정보센터입니다.
ITS 세계총회 참가자들이 교통 정보 수집과 관제 시스템 운영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듣습니다.
스마트 버스 정류장과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갖춘 버스를 직접 타보며 첨단 교통 기술을 체험도 해봅니다.
[이그나시오 마가욘/스페인 참가자 : "정말 놀랍습니다. 기술과 카메라, 데이터가 사회를 위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고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총회 전시장에서는 '자율 주차 로봇'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어갔습니다.
운전자 없이 주차를 대신 마무리하면서, 주차 편의는 물론 공간 활용 등에 기대감도 큽니다.
[이현창/실내 주차 로봇 제조 기업 책임매니저 : "로봇이 알아서 주차를 해주고, 사전에 출차 요청을 해놓고 내려오면 차가 출차가 돼 있고. 사람이 주차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로봇과 승하차장 등 기반 시설을 갖추는 데 많은 비용이 들고, 관련 법령 정비도 필요합니다.
기술 발전의 속도를 제도 등 제반 여건이 따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김민수/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발 기업 팀장 : "주차 로봇이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까 운영하는 환경과 조건, 그다음에 로봇에 대한 컨디션 등이 지금 현행법에는 그런 내용들이 반영이 돼 있지 않아요."]
첨단 기술 시연과 함께 다양한 학술 세션 등으로 교통 환경의 미래를 논의해 나가고 있는 강릉 ITS 세계총회.
첨단 교통 기술이 교통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비용과 제도적 장벽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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