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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군 “오만만서 봉쇄망 뚫으려던 이란 유조선 무력화”

미군이 2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해상 봉쇄선을 통과하려던 이란 유조선을 사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미군 “오만만서 봉쇄망 뚫으려던 이란 유조선 무력화”

호르무즈 해협. AP뉴시스

미군이 2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해상 봉쇄선을 통과하려던 이란 유조선을 사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팀 호킨스 미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은 AP통신에 “오만만에서 최소 4차례 봉쇄망을 뚫으려 시도했던 ‘M/T 라빈호’의 엔진룸에 사격을 가해 무력화했다”며 “선원들에게 경고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대응해 지난 15일 미군이 해상 봉쇄를 재개했다. 이후 이란 선박이 차단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재개 당일 이란 석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섬으로 향하던 유조선 벨마호를 저지한 바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상 봉쇄 재개 이후 이란 상선 12척에 대해 항로를 변경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참모들과 회의를 열어 대(對)이란 공격을 강화할지 논의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그들이 여태껏 본 것 중 가장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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