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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뉴욕증시 혼조 출발…이란 유가 리스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85.5달러로 7.98% 상승했고, 샌디스크는 5.06% 올랐다. 시장 변수의 중심은 금리와... 팔란티어 테크는 147.33달러로 2.26% 상승하며 AI 기대감을 반영했다. 환율은 5월 4일 현재 1,470원으로 전일...

미국 뉴욕증시 혼조 출발…이란 유가 리스크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5월 4일 오전 9시 59분(미 동부시간) 기준 혼조 출발했다. S&P 500 지수는 1.23포인트(-0.02%) 내린 7,228.89, 나스닥종합지수는 18.78포인트(0.08%) 오른 25,133.23, 다우존스 지수는 178.59포인트(-0.36%) 하락한 49,320.68을 기록했다.

장초반 시장은 AI 관련 기술주 강세와 이란발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방향성을 좁혔다. 나스닥은 강보합권을 지켰지만 다우와 S&P 500은 유가 상승 부담과 지정학적 경계감에 약세를 보였다.

이란발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과 AI 기술주 강세가 뉴욕증시 장초반 혼조세를 이끌었다. (사진=AI 생성)

나스닥 100 지수는 61.86포인트(0.22%) 오른 27,772.22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를 반영했다. 반면 변동성 지수(VIX)는 0.51포인트(3.00%) 상승한 17.50으로 뛰어 위험 회피 심리가 동시에 커졌다. 러셀 2000 지수는 5.77포인트(0.21%) 상승한 2,818.59로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시장의 하단을 방어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개장 전 선물 시장에서도 AI 관련 기술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가 나스닥 상승을 지지한 반면, 호르무즈 해협 관련 소식은 다우와 S&P 500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팔란티어와 핀터레스트의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AMD와 ARM 등 반도체 기업 실적 일정도 기술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반도체와 메모리 관련주는 AI 인프라 수요 기대가 이어지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메모리 칩 관련 주식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85.5달러로 7.98% 상승했고, 샌디스크는 5.06% 올랐다.

시장 변수의 중심은 금리와 유가였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39%로 전장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상승은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이날 장초반에는 AI·반도체 종목의 실적 기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유가는 이란 국영 언론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보도와 미국 측 부인으로 변동성이 커졌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WTI 현물 가격을 배럴당 약 103달러, 브렌트유를 110달러로 제시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WTI는 배럴당 104.88달러로 2.9% 상승했다. 고유가는 에너지 비용과 소비 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이번 주 고용지표와 함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주요 종목에서는 서학개미 보유 상위주 흐름이 엇갈렸다. 테슬라는 392.96달러로 0.55%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198.69달러로 0.12% 올랐다. 반면 애플은 275.67달러로 1.6% 하락했고, 알파벳 A는 382.44달러로 0.84% 내렸다. 팔란티어 테크는 147.33달러로 2.26% 상승하며 AI 기대감을 반영했다.

환율은 5월 4일 현재 1,470원으로 전일 대비 5.5원 하락했다. 예탁결제원의 최근 집계일인 4월 30일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 보관금액 총액은 195조9,307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3조3,678억원 증가했다. 4월 현재 미국증시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보관금액 총액은 264조2,535억원으로 전월 대비 16.6%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월 30일 서학개미 투자 증가액은 알파벳 A 1조1,950억원, 아이온큐 8,346억원, 테슬라 8,006억원,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3,900억원, TSMC 2,109억원 순으로 컸다. 기술주와 AI 관련 종목,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몰리며 장초반 나스닥 우위 흐름과도 맞물렸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고용지표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3월 JOLTS, 4월 ADP 민간고용,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금요일 4월 고용보고서가 차례로 발표된다. 특히 비농업 신규 일자리 전망이 5만3천개로 제시되며 고용 둔화 여부가 금리 기대와 증시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장초반 뉴욕증시는 이란발 유가 리스크와 AI 기술주 강세가 충돌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는 지정학적 부담과 유가 상승에 눌렸고, 나스닥은 반도체·AI 실적 기대에 지지됐다. 당일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추가 뉴스, 유가 흐름, 10년물 국채 수익률, 장 마감 후 기술주 실적 기대를 중심으로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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