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59분(미 동부시간) 기준 S&P500은 0.65% 오른 7247.58, 나스닥은 0.87% 상승한 25286.39, 다우지수는 0.41% 오른 49142.70을 기록했다.
전일 중동발 긴장으로 하락했던 시장은 이란 관련 리스크 완화 기대와 유가 안정 흐름 속에서 반등에 나섰다.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 상승 출발했다. (사진=AI 생성)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오르며 반등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6%, 0.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100 지수는 1% 넘게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을 반영했고, 러셀2000 지수도 1%대 상승률로 중소형주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을 보여줬다. 반면 변동성 지수(VIX)는 하락하며 시장 불안 심리가 완화됐음을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 빅테크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은 강한 상승 탄력을 이어갔고,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시장 변수 측면에서는 금리와 국채수익률, 유가 흐름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찰스 슈왑에 따르면 최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대를 유지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은 유가 하락과 함께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됐다. 금리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모습이다.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완화 기대 속에서 하락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장전 선물시장은 전일 하락 이후 반등 흐름을 보였으며, 이란과 미국 간 긴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냉정한 대응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장초반 들어 주요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동시에 발표된 3월 무역수지 적자는 603억달러로 예상 범위 내에서 유지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
찰스 슈왑은 중동 휴전 유지 신호와 유가 하락이 증시 반등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JOLTS 고용지표와 향후 노동시장 흐름에 주목하고 있으며, 금리 방향성 역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웰스파고 또한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경제지표 발표 대기 심리가 상승 출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대 상승하며 투자자 관심을 끌었고, 엔비디아와 애플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팔란티어는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10% 이상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 강세를 주도했고, 레버리지 반도체 ETF 역시 큰 폭 상승했다.
서학개미 자금 흐름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1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98조원을 넘어섰으며, 테슬라와 반도체, AI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전체 보관금액 역시 26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결론적으로 뉴욕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와 기술주 중심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금리 수준과 고용지표 발표, 이란 관련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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