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만8219선, S&P500 지수는 6886선, 나스닥 지수는 2만3183선을 기록하며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환율은 1481.5원으로 전일 대비 하락했다.
장 초반 이란 관련 지정학적 긴장으로 약세 출발했으나,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기술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이 시장 반등을 이끌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AI 생성)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2.48포인트(0.63%) 상승한 4만8219.0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9.32포인트(1.02%) 오른 6886.21, 나스닥종합지수는 280.84포인트(1.23%) 상승한 2만3183.74를 기록했다. 나스닥100 지수 역시 1.07%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반영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19.12로 하락하며 시장 불안 심리는 완화됐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표=톱스타뉴스)
이날 시장은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이후 미국과 이란이 막후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조건을 교환하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금리 측면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기대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CME 페드워치툴 기준 연말 금리 동결 확률은 낮아지고 금리 인하 기대는 상승했다. 이는 성장주 중심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드워드존스는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 약세 이후 하락 전환하며 시장 상승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 (사진=톱스타뉴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 업종은 1% 이상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고, 금융 역시 실적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는 하락하며 방어주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에너지 시장에서는 WTI 유가가 배럴당 98달러 수준에서 등락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종목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63%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고, 엔비디아는 0.32% 상승, 테슬라는 0.99% 상승했다. 알파벳과 브로드컴도 2% 내외 상승하며 대형 기술주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오라클은 AI 플랫폼 발표 기대감으로 12% 급등하며 시장 관심을 받았다. 반면 애플은 소폭 하락하며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났다.
서학개미 투자 종목 보관금액 및 시세. (표=톱스타뉴스)
서학개미 투자 흐름에서도 기술주 중심 매수세가 강화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10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총액은 176조664억원으로 이전 대비 9208억원 증가했다. 특히 엔비디아(5791억원), 테슬라(3913억원), 반도체 ETF 등이 대거 순유입되며 반도체 및 성장주 선호가 뚜렷했다. 이는 글로벌 AI 투자 기대와 맞물린 구조적 매수 흐름으로 해석된다.
서학개미 미국 증시 보관금액 상위 50종목 합계 추이. (그래프=톱스타뉴스)
보관금액 추이를 보면 3월 말 급락 이후 4월 들어 재차 상승세로 전환됐다. 3월 30일 160조원대까지 감소했던 보관금액은 4월 10일 176조원까지 회복됐다. 이는 주가 반등과 저가 매수 전략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보관금액은 T+2 기준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실제 투자 흐름은 최근 시장 반등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다.
에드워드존스는 “기업 실적 성장세가 시장을 지지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 부문의 수익 성장률이 4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실적 기반 상승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종합적으로 이날 뉴욕증시는 이란 관련 리스크와 협상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변수와 함께 이번 주 시작되는 은행권 실적 시즌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유가 환경이 기업 수익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주 중심 성장 지속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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