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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 이란에 ‘경제적 왕따 작전’ 개시…“제3국도 제재”

미국 재무부가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경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미, 이란에 ‘경제적 왕따 작전’ 개시…“제3국도 제재”

[앵커]

미국 재무부가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경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이름이 경제적 왕따 작전입니다.

이란과 거래하는 나라도 제재하는데, 중국을 겨냥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이번 경제 제재는 이란과 거래하는 다른 국가까지 포함한 게 핵심입니다.

디지털 자산과 금, 기술, 항공, 해운 거래뿐 아니라 개인 송금과 학술, 체육 교류까지 전면 차단됩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1979년 주이란 미국대사관 인질 사태 이후 이란 자산 동결을 시작으로 미국 기업의 이란 투자를 금지한 1차 제재에 이어 이란과 거래한 기업과 국가까지 범위가 계속 확대됐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모든 국가와 모든 주체는 미국의 제재에 직면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란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확보하고 석유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는 전 세계 60여 개 단체와 개인, 선박도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란의 돈세탁을 돕는 금융기관은 달러 결제망에서 아예 배제될 거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이란산 원유 최대 구매국인 중국은 이번 제재 대상으로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경제 전쟁과 최대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긴장을 고조시키고, 위험을 다른 곳으로 확산시킬 뿐입니다."]

미국의 제재가 효과를 보려면 중국과 이란의 거래부터 차단해야 하는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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